기존 제 카라반에 달려있던 250ah 베터리와
베터리를 주행충전,한전충전,태양광 충전을 해줄수있는
스마트 충전기를 아버지 차에 이전 설치 해드렸습니다.

워낙 배터리가 커서 위치선정에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살림정리를 해서 어느정도 공간을 확보해두셨네요..ㅎㅎ

주행충전을 위해 차량 베터리와 직결해주고
마무리 해 봅니다.

한전 충전도 잘 되고, 주행충전도 전압이 올라오는거 보니 잘 되는것 같네요..^^



대륙의 인산철 파워뱅크가 도착했습니다.


중국 춘절끼어서 좀 늦었네요..ㅎ



기존의 산업형 250 배터리를 쓰고 있어서

그 용량의 반인 120 암페어를 구매하였습니다.

인산철이 효율이 높다고 본다면, 거의 동율이거나

좀더 효울이 좋다고 볼수 있겠네요.




실리콘 와이어 8AWG 짜리로 전원단 물려서 테스트 해봅니다.



부하를 걸만한게 없어서 구매시 딸려온 시거잭과

USB 충전기를 꼽아서 작동만 확인해줍니다.


배터리 충전기도 작동을 잘하는지 확인해봅니다.



중국산 콘센트는 절단해버리고 국산 콘센트로 바꿔 달아줍니다.



손에들어오면 끝을보는 타입이라..ㅠㅠ

느즈막하게 또 카라반으로 가서 작업준비를 해봅니다.



기존 산업용 250과 2.2 인버터입니다.



기존사용중이던 스마트 충전기와함께 베터리를 걷어냅니다.

배터리 겁나 무겁네요..ㅠㅠ


이제 이 배터리와 충전기는 

아버지의 차박용 차량에 장착되겠네요..ㅎ



기존 배선을 다시 다 연결한뒤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준뒤 마무리합니다.



MPPT 설정도 달구지에서 올려주신 셋팅값으로 재 설정 해주고

단자대를 추가해서 배선들도 마무래 했네요..


배선을 한번 전반적으로 재구성 해줘야하는데

시간이없어서..ㅎㅎ


그래도 왠지 마음이 든든한게 좋습니다.


APU + 한전 충전기 + 인버터2.2 + 100W태양전지판 + MPPT 30A + 인산철 120ah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업글일지 옆글일지 모를 인산철 파워뱅크 장착이네요.ㅎ

혹시라도 용량딸리면 120 하나 더 구매해서 병렬연결해주던지 해야겠습니다^^

제 컨셉은 최대한의 전장 DC화 입니다.
그래서 왠만해선 큰 전자제품은 안들이죠..ㅎ

그리고 아이때문에 TV는 왠만해선 안달고싶었는데..
부모님하고 나가보니 제가 좀 지루하더라구요..ㅎ

그래서.. 할수없이 TV를 찾아봤습니다.

큰 인치 제품은 거치가 번거로울것 같고..
대부분 반손아답터라는걸 쓰거나, 
잭 작업을 해서 12V에 바로 물리는
방식으로 쓰시더라구요.

저는 생각을 좀 달리했습니다.

제 기준은 
큰인치 x, 220V x, 지직지직 지상파x 를
기준으로 구상합니다.

그래서 구매한것이 10인치 HDMI지원 미니모니터 입니다.

특이점은 전원이 5V 이므로 보조베터리로도 구동이 가능하죠.

거기에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연결합니다.



일단은 5V 보조베터리로 구동해봅니다.



휴대폰 데이터로 데더링을 해서 
데이터를 잡아줍니다.



KODI 라는 앱을 깔아줍니다.

이 앱은 잘만사용하면 
영화재생을 하거나 음악을듣는데 유용합니다.



실시간 방송앱인 POOQ 앱에드온을 설치하여
실시간TV를 봅니다.



유료결제를 하면 더많은 
실시간 체널을 볼수있겠지만

주요체널만 잘나오면되니..ㅎ



데이터만 원활하면 집에있는 
NAS에 있는 영화도 볼수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아들이 좋아라 하는 유투브도요..ㅎ



어느정도 셋팅을 마친뒤
시거소켓과 USB충전기를 장착해서
메인베터리를 이용한 DC전원을 물려줍니다.



남은 시거소켓엔 휴대폰 충전라인을..ㅎㅎ

잘 작동합니다.



크지도 않고 적당하니 좋네요.. 
대신 모니터의 스피커 소리가 좀 작습니다.
미니 사운드 바를 달아줘야겠네요..ㅎ



안드로이드 티비가 블루투스를 지원하기때문에 
별도의 선연결은 필요없이
전원만 켜주면 알아서 연결됩니다.ㅎ

충전식인데다가 충전과동시에 스피커 사용도 가능해서
시거잭 usb 포트에 충전 전원만 꼽아주고
뒷쪽스위치만 켜도 사용가능하고,
단독으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유툽음악으로 테스트 중인데 소리도 크고 좋네요 ㅎㅎ


내 드론영상의 여행이.. 

이렇게 일찍 끝날지는 몰랐다.


처음 접했을때..

내 일생을 살아가며 평생 눈에 담아보지 못할

하늘에서 나를 내려다 볼수있는 시선을 선사해준

날수있는 물건에, 볼수있는 기술에, 다시 볼수있는 저장기술에

드론이라는 물건에 감사해 했다.


하지만 캠핑장에서 풍경을 담던 내 모습이

남들의 눈에 가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여느커뮤니티에서 보던 캠핑장에서 보이는 진상의 모습이라는 글이

내가 하는 행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창원이라는곳은 비교적 드론을 날리기 편한곳이었지만,

남들은 날리기위해서 몇시간을 달려나가는데 비해,


드론을 날리러 가는것이 의무적인 베터리 소진용이 되어감에 따라

슬슬 접어야겠다는생각을 했다.


점점 규제는 심해지고 장소도 협소해지지만,

그래도 아직은 곳곳에 가지못한곳이 많아 아쉽다.


팔아볼까?? 라는 마음을 잡은지 채 일주일도 되지않아 정리했다.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평소에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던 드론이었는데

지금은 없으니 뭔가 큰일이 일어난거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추억은 추억으로, 영상은 유투브로..

남길곳이 있으니 만족하련다.

카라반을 사고나서 부모님을모시고
당일치기 낚시캠핑을 다녀왔고

그 후,
펌핑을 받으신 아버지께서도

스타랙스를 사셔서 낚시차박용으로 개조하시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ㅎㅎ

낚시를 겸한 노지 1박을위해
이번주말은 부모님과 낚시캠핑 1박을 나가봅니다.

정박지로 가서 카라반을 연결해서 출발준비를 합니다.

제 짐은 차량용 냉동고와 비상용 1Kw 발전기가 전부인데
아버지 낚시용품이 어마어마 합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천천~~ 히 달려가 어찌어찌 2시간 정도를 달려
거제 지세포 방파제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를 하는데 일본을 지나는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쳐 쫄딱 젖어가며 셋팅을 마친 뒤

따끈하게 라면부터 한그릇 해먹어봅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 어닝을 펼쳤다가 다시 접고, 어닝레일에 타프를 걸어 바짝 셋팅해줍니다.

외부공간이 협소해 드나들기가 불편하지만 비바람이 몰아칠땐 이 셋팅이 그나마 낫네요.

비바람이 몰아치니 날씨가 춥습니다.
무시동히터를 제일 낮은온도로 셋팅하여 틀어줍니다.

참고로
지세포주차장은 주차비를 받습니다.


카라반은 1박에 1만6천원이네요..
카라반/캠핑카 1만원 차량주차비 1일3000원으로
만만찮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나름의 장점도있죠^^ 나중에 설명을..

아버지는비옷으로 갈아입으시고 낚시준비를 하십니다.

방파제를따라 위치를 잡으시고는 낚시를 시작하신지 얼마되지않아
매가리(?) - 전갱이 세끼를 낚으십니다.

제법 크네요.ㅎ 아버지말씀으로는 요건 작은거라고..ㅎㅎ

작은돌돔도~

몇시간 되지않았는데 제법 잡으셨습니다.
고등어 2마리까지 해서 30마리 하셨네요..ㅎ

큰놈은 회를 치고 작은애들은 손만 봐두십니다.
갈치 미끼로 사용하실수있다 하시네요..ㅎ

제가 회를 뼈째먹질못해 아버지께서 뼈까지 다 발라주십니다.
아부지 땡큐~

캠핑와서 산지직송 회라니..ㅎ
아버지 덕분에 호강하네요^^

회를 다 먹고는 저녁 2탄으로 치킨배달을 시켜서 냠냠해봅니다..ㅎ

배 터지겠네요~

주변을 배회하는 냥냥이들에게 
생선을 손보고 난 껍데기와 뼈들을 주니 
엄청 잘먹네요..ㅎ


지세포방파제 주차장의 장점은 애초에 캠핑이 가능한 환경이 구성되어있다는겁니다.

화장실 앞의 분리수거장, 화장실 뒤의 계수대, 음식물쓰레기통 등등 
여느 캠핑장 못지않네요.


유료지만 그만큼 조건이 갖추어져있으니 비용을 내고 1박할만 하네요..

대신 가격은 조금 내려줬으면..ㅎㅎ


부른배를 쥐고 설것이와 주변을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합니다.

다음날 아침
여전히 비바람이 치는 아침이네요.

카라반이 작아서 밤세 무시동히터를 최하로 틀었지만 엄청 덥네요.
창문을 열어두고 히터를 틀고자니 온도가 딱입니다.

아침부터 푸짐한 한상을 차립니다.

육계장으로 끓인 국밥과 곱창볶음으로 배터지게 먹네요.ㅎ
살찌워서 가는 캠핑같습니다.

날씨도 슬~~슬 개어오고 짐들을 다 정리하고 카라반을 정리해두고는


구조라선착장 공원주차장에 들려보기로 합니다.
구조라도 캠카들이 많이들 온다고 하더라구요.



가까이에 위치해서 지세포가 안되면 가려고 했던곳인데 아버지도 궁금해 하시네요.

도착해보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ㅎ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차박하시는 분들, 모터홈, 카라반들..ㄷㄷ

엄청 많으시네요.


게다가 여긴 무료네요..ㅎ
하지만 쓰레기를 버릴만한 곳이 없고, 계수대도 없습니다.
1박을 하기엔 제약사항이 좀 있겠네요.

아버지의 낚시 지형정찰에 동참해 봅니다.

이포인트도 아버지가 맘에들어 하시네요.
하지만, 스타랙스로 낚시차박은 지세포가 더 좋으시다고..ㅎㅎ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카라반을 달고 정리 후 집으로 고고~

도착후 날씨가 쨍쨍하게 개어
비바람을 견딘 타프를 햇볓에 말려주고 정리합니다.


이번 노지캠핑의 목적중 하나가 노지캠핑의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하는것도 있었습니다.

전기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해보니 걱정했던 전기걱정이 좀 줄어듭니다.

무시동히터 24시간 연속 구동
맥스팬 가끔씩 틀어주기
전체 LED조명 켜기 
인버터로 전자레인지 10분 돌리기(햇반3개를 동시에 돌렸더니 안데워져서..실패ㅠㅠ)
이정도를 해도 전기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DC 전기장판 구매생각도 있었지만
좀 춥더라도 무시동이면 되지않나? 라는생각도 드네요.

산업용 250Ah 면 실사용 용량이 120Ah 정도로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배터리를 인산철로 업그레이드 하려했으나 지내보니 그럭저럭인거같아 일단 보류합니다..ㅎ

한겨울을 지나봐야할것같네요. ^^



부모님 덕에 잘먹고 잘 쉬고 온 1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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