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지였던 공영주차장에서 카라반 퇴거를 요청하여
아파트 단지 건너 이면도로에 정박중인데
도로가 좁아 협소해서 불안한것말고는
자주 볼수있고 한편으론 든든함 감도 있어
좋긴합니다.


집 바로 앞이니..
예전엔 차에 짐을 각잡고 정리하고 나섰었는데
여차하면 짐도 카라반에 넣고 출발하면되니
그건 또 장점이네요..ㅎ

캠핑 박을 다녀온지 어언 한달정도..
대부분의 처가 일정으로 캠핑을 못나가던 차
아들만 데리고 나가겠노라 하여 
부모님과 함께 가까운 마산 광암해수욕장에 노지 1박을 다녀왔습니다.

창원에서 마창대교를타고 광암해수욕장에 도착.

무버,사이드없는 칼반이라 주차만으로 정박을 해야하는데..
한방에 주차도 못하고, 지나가는차 정차사켜가며
초보티 팍팍 내면서 민폐를..ㅠㅠ

어찌저찌 저~~기 안쪽으로 콕 박아서 정박합니다.


저~~기 옆쪽에 먼저 도착하신 카라반 2대가 서 있네요.

아들 화장실 갔다가 잠시 뵈었는데 카라반 유져분도 달구지 분이시더리구요^^
일요일 아침에 인사하신분은 텐트레일러 분이셧던것 같은데 반가웠습니다^^


낮엔 바닷가 구경오신분들이 많으셔서 
저녁이되어 차가 많이 빠지고난 뒤 자리를 펴봅니다.


먼저 도착하신 아버지는 짬낚시로 고기 잡아오셨네요ㅎ


채비 잠시 두시고 아버지 어머니는 손주데리고 해변산책을 나가십니다..ㅎㅎ


고동도 잘 줍네요..ㅎㅎ

오랫만에 나와서 그런지 아들도 신이났습니다.
평소에 잘 안해주던 뽀뽀도 엄청 해주고..ㅎㅎ


느즈막히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이젠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금세 어두워져버리네요.

아버지는 다시 낚시를 나가셔서 또 고기를 잡아오십니다.
저번처럼 회를 한입..ㅎ


아들은 테더링으로 틀어준 유아 TV체널에서 눈을 떼지못하네요..ㅎ


눈을떼지 못하는건 할머니도 마찬가지!!
드라마 삼매경..ㅎ


아버지는 전용침실에 무시동히터 점검중이시네요


제 카라반에서 분리한 스마트 충전기와 250ah 산업용 베터리로

조명과 무시동히터를 든든하게 돌리십니다.


한쪽구석에서 차로 주변차단을 해준 뒤 취침준비를하고 

어머니와 저,아들은 카라반에 아버지는 스타랙스에서 주무십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들어서인지 엄청 일찍 일어났습니다.

주변 정리도 할 겸, 세벽 공기도 마실겸 잠시 나왔는데 

너무 춥습니다..


화장실을 갔다가 카라반으로 다시 들어갔는데

무시동 시터는 꺼져있고 기름냄세가 좀 납니다.


에러코드를 확인한 E-08

팬 뭐 어쩌구라고 적혀있는데..


스토리지 박스 연료통을 확인해보니 기름이 없....ㅠㅠ


저번달에 거제갈때 적당히 채워둔 경유를 벌써 다 써벼렸네요..


그때도 10리터 통에 경유를 꽉 채우지 않았었고,

12시간 가동 + 간간히 카라반에서 작업할때 가동 + 15시간 정도 가동했었으니..

기름이 떨어질만도 하네요..ㅡㅡ;;


혼자면 상관없겠으나.. 아이가 있으니 아버지 차에있는 경유를 공급 받아 다시 재 가동ㅎㅎ


인버터로 전기장판을 켜려고도 했는데..

계단파라 그런지.. 따뜻해지지 않아 껐습니다.


DC매트를 준비해서 보완을 하던지, 장기적으로 봐서는 

인버터를 2K 퓨어사인으로 변경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아침을 먹고나서 아들은 할머니손을 끌고 아침산책을 갑니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보여줄 물고기를 잡기위해 다시 출동~


낚시하시는 위치가 카라반있는곳과 거리가 멀긴하지만

이번에 산 전기 자전거가 톡톡히 일을 합니다.


한대 있으니 기동성 좋네요.



잠시 낚으셔서 2마리 겟~


카라반은 두고, 다들 낚시하는곳으로 와서 구경을 하고

아들이 주워둔 고동과 물고기를 전부 바다로 보내줍니다.



할아버지 차는 놀이터네요..ㅎ

자는척~ㅎㅎ




잠시 놀다가 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주변에 있는 화덕피자집에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요즘 아들이 잘 먹으니 피자 1판은 부족하네요..



피자를 다 먹고 나서 다시 집으로 와서 정박~~


전날 설치해두고 간 CCTV로 자리 확인 후 마무리 합니다..ㅎㅎ


일단 광암은 해수욕장 개장 후 사후관리를 위해서 인지,

주민분들께서 엄청 관리중이십니다.


캠퍼분들 뿐만아니라 나들이 객들도

옆에 앉아서 취사할수 있는 자리도있습니다.


하루에도 두,세번씩 쓰래기 주우시고,

누구나 쓰래기를 담을수있도록 

마대자루 군데군데 많이 비치해 두시고..

계수대에 남아있는 잔 쓰래기도 싹 치우시고


아침에 부스스한 모습으로 화장실에 갔는데도

청소하시면서 '안녕하세요~' 라고 먼저 인사 건네주시고..


아무리 내가 조용히 지내고 잘 치운다지만

대부분의 시선은 그렇지 않기에


안좋은 시선 가지실까봐 일부러 피하듯 들어갔는데

먼저 반갑게 인사 건내셔서 되려 제가 더 부끄러워졌습니다.


주변 상권 이용해가면서 너무 민폐되지않게 사용만 잘 하면

관리하시는 분들도 수긍해주시는 분위기라

성수기때만 피하면 좋은 노지가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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