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근래 계속 KEMIN(커민) 냉동고 리뷰만 적고있네요..ㅎㅎ

캠핑을 가야될텐데말이지요..


퇴근하면서 문구점에 들러 외부센서가 달린 온도계를 하나 사왔습니다.

냉동고가 자체적으로 알려주는 온도가 뻥스팩이면 어쩌나 해서 확인차 구매했습니다.



그 전에

저번에 시원하게 만들고픈 음료는 성애낀 윗공간에 두면된다고 했는데..

-1℃도 셋팅후에 저렇게 두고 출근했더니 

슬러시가 되어있네요..


블루베리 아이스티 슬러시 되겠습니다.ㅎㅎ



성능은 만족스럽고 어디 내놔도 떨어지지 않겠네요


자~~~

그래서..!!


본격 온도편차 확인에 들어갑니다.


기존에 -1℃를 셋팅해놓았기에 가까운 온도로 냉동의 기준점인 0℃로 셋팅합니다.



센서의 위치는 나름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가운데 부분에 두려고 캔과 캔사이에 센서를 끼워 둡니다.


물론 냉매역활을 하는 음료들이 있어서 온도가 정확하지 않겠지만

어차피 내부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위한 냉동/냉장이니

변수에 포함해도 무리 없어 보입니다.



일단 센서 설치 후 일정 온도까지 떨어지길 기다려 봅니다.


아래의 파워부분의 녹색불이 의미하는것은 컴프레셔 작동중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몇시간 정도를 지켜보니 0℃를 기준으로 두었을때 자체온도가 4.0℃가 되면

컴프를 가동하여 온도를 떨어트리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0도에 도달하고 -2℃가 되면 컴프 작동을 멈춥니다.



온도가 한번 오르락 내리락 하고 나서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었다 생각하고 온도를 확인해 봅니다.


DP : 0℃ (-0.9℃ ~ 0.9℃) / 내부 -3.4℃ / 컴프 가동중

편차 : 2.5℃ ~ 3.5℃



DP : -2℃ ( -2.9℃ ~ -2.0℃) / 내부 -3.9℃ / 컴프 미가동

편차 : 1.0℃ ~ 1.9℃



DP : -1℃ (-1.9℃ ~ -1.0℃) / 내부 -4.0℃ / 컴프 미가동

편차 : 2.1℃ ~ 3.0℃



DP : 0℃ (-0.9℃ ~ 0.9℃)  / 내부 -4.0℃ / 컴프 미가동

편차 : 3.1℃ ~ 4.9℃ 



DP : 3℃ (3.0℃ ~ 3.9℃) / 내부 -3.2℃ / 컴프 미가동

편차 : 6.2℃ ~ 7.1℃



DP : 4℃ (4.0℃ ~ 4.9℃) / 내부 -3.2℃ / 컴프 미가동

편차 : 7.2℃ ~ 8.1℃



DP : 4℃ (4.0℃ ~ 4.9℃) / 내부 -3.1℃ / 컴프 가동중

편차 : 7.1℃ ~ 8.0℃

........


음.. 뭘까요?? 

이 일관성 없는 온도는...


디피와 실온의 갭을 설명하기가 겁납니다.ㅎㅎ


온도계의 민감도도 둔감한것도 아니고 

2,3초 정도마다 온도를 반영하여 갱신되는지라

신뢰도가 그리 낮지는 않아보이는데..


온도갭이 들쑥날쑥합니다.


뭐 어쨌건 갭차이는 1℃ ~8.1℃ 까지 난다는 이야긴데..

이또한 변수의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서의 측정이라

(상승구간의 컴프 작동 후 측정시간 고정 / 하강구간 온도변화 후 측정시간 고정 / 온도계의 검정/교정 등등 변수통제가 안됨)


중국산 냉동고 하나로 논문쓸게 아니기때문에ㅋㅋㅋㅋ 

참고만 하시구요..ㅎㅎ



아래 사진 보시면 온도계의 오른쪽아래에 소숫점 없는 -2 / -4 라는 표시가 있는데

이 온도는 측정 시간동안의 MIN(최소) / MAX(최대) 온도입니다.



결론적으로


에코모드 0℃ 셋팅하면

 -2℃ ~ -4℃ 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온도조절하면서 냉동/냉장이 유지 된다.


[설정온도보다 좀더 낮은 온도로 내부 온도가 이루어진다.]

[목표 온도 설정 시 2℃ 정도 높게 설정해야 원하는 온도를 얻을수 있다.]

[디스플레이되는 온도는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다.)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는 되려 

'기기에서 표시는 -10℃지만 실제는 -3~4℃ 밖에 안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었는데

반대라는 사실에 좀 놀랐네요..

(물론 제가 산 온도계가 삐꾸일순있겠지만..ㅎㅎ)


초기 21만원 -> 본인 19만원대 구매 ->현재 17만원대 구매 가능한 제품치고는

내구성/마감 제외한 순수 [성능]의 측면에서는 높게 평가 합니다..ㅎㅎ


그리고 구성품 문의가 많아서.. 따로 찍어올려봅니다.


아래는 시거잭 아답터 스팩과 연결모습입니다.

모비쿨 W48 에도 같은 형태의 아답터가 동봉 되어있었죠

요거 차량용 펌프 같은거 쓸때 좋습니다..ㅎㅎ

오래쓰면 안좋겠지만..ㅎㅎ


출력이 12V 7A 니 파뱅 쓰실분들은 용량 참고하시면되겠습니다.



이제 냉동고 뽐 영업글은 그만써야겠어요..ㅎㅎ


사실 이렇게 여러가지를 해보고 글을 적는 이유는 

제가 이 물건을 살때 진짜 아무런 실 사용기가 없었습니다.


보통은 물건을 구매하기전에 블로그 후기라도 한번 보고 구매를 하는편인데

이 제품을 살땐 아무런 후기가 없더라구요..


제품이 저에게 도착하고나니 비슷한 시기에 사신분들이 후기를 올려주셨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제가 글을 적으면 다른사람들이 구매하는데 조금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해서

제 개인 블로그에 이렇게 남겨봅니다.


그럼 뻘글은 이만 마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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