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 가고 여름이 다가오는시점에

큰맘먹고 대륙산 무시동히터를 구매했습니다.


무시동 히터란?

자동차의 시동을 켜지않고 (무시동) 베터리 전원을 이용하여

차량의 경유를 연료로하여 가동되는 히터를 뜻하며

적은 연료 소모와(140~220g/h) 적은 전기 소모량(40W)대비

엄청난 열량을 가지고 있는 히터 입니다.


카라반에 장착을 위해서는 별도의 연료통과 별도의 베터리가 필요하겠죠.


주말동안 마무리 하기위해서 금요일 저녁부터

카라반 정박지에 가서 작업 준비를 해봅니다.



많은분들의 조언에 따라 

앞쪽 보조침상 아래에 장착 위치를 잡아봅니다.





최대한 간섭없이 장착하려는데 

침상아래 정 중앙에는 7PIN 커넥터에서 들어오는

배선이 자리하고 있네요


오른쪽으로 최대한 밀어서 위치를 잡은뒤 홀을 냅니다.





직쏘도 없고 홀쇼도 안돌아가는 구석이라

드릴질을 여러번 한 뒤에 아래를 따냈습니다.


철판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보조 침상 아래로 온풍이 나올 홀 가공을 해 봅니다.

서클커터를 구매했는데 작은 커터는 주문해도 계속 품절이라

큰 홀커터를 사용하다 보니 위치가 어중간해집니다.




전원인가해줄 배선들은 전자레인지 뒷쪽에 준비해두고

컨트롤러는 전자레인지 틈 사이로 빼 올립니다.


위치가 맘에 드네요.





무시동히터를 사면 15리터짜리 기름통을 주지만 너무 큽니다.

그리고

아랬쪽에 기름이 모이게 한 뒤 쓰면 아래에 홀가공을 해야하고

홀가공을 잘못하면 새는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죠.


그래서 상부에 홀을 내고 호스를 넣은 뒤 

그 끝에 추를 하나 달아서 호스 끝이 구석으로 위치할 수 있도록 작업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는

다음날인 토요일이 되어 오전부터 정박지로 나가봅니다.


지금 진행되고있는 카라반 튜닝과 함께..

아버지께서 얼마전에 사신 스타랙스 3밴 전기작업을 병행합니다.


먼저 스타렉스에 

후진 후방카메라 + 상시 후방카메라 + 카메라용 모니터 / 2ch 블랙박스 / 2구 시거잭

LTE 테블릿을 이용한 네비게이션 거치 등등.. 전장작업을 먼저 합니다.


테블릿은 제가 가지고있던 해외 직구 7인치

LG G-PAD V410 으로

제 본 회선에 SK 데이터 함께쓰기 유심을 추가 개통해서

테블릿 자동화 작업을 거친 후 장착해 드립니다.


일단 제 작업은 뒤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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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차량 전기작업을 어느정도 끝내고 

초저녁이 되어서야 제 무시동을 만져봅니다.


일하느라 과정사진은 없고.. 결과 사진만 호다닥..ㅎㅎ


앞쪽 스토리지 박스에 기름통을 장착합니다.

세로 방향으로 기름통을 약간 기울인 뒤에 

기름이 구석으로 모이게끔 하고

기름통 브라켓 옆에 하이박스를 이용하여 연료펌프를 넣어줍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 하이박스에 방음이 될만한 것들을 쑤셔넣어봅니다.





연료통과 연료 필터까지의 호스가 긴 이유는 

연료통에 경유 주유 시 기름통에 직접 주유가능하도록 

밖으로 어느정도 이동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연료통 위치가 스토리지 박스 정중앙에 세로여서

좌우 공간 구역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나무에 뚫어논 구멍에 송풍구를 연결해 봅니다.




무시동이 제법 커서 덕트가 90도로 딱 맞게 꺽이네요.


사실 무슨 자신감인지.. 고가의 전기장치를 샀으면 누드테스트 정도는 해서 

초기 고장은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ㅎㅎ


단 한번의 전원 인가도 하지않고 

에러코드 하나도 검증해보지 않은체.. 

테스트도 없이 설치 후 가동~!



수동으로 한참의 펌프질과 에어빼기 후에 

작동하니

에러없이 훈훈한 바람이 나옵니다~~ ㅎㅎ



처음에 온도 셋팅방법을 몰라 높은 온도를 설정하고 해매다 보니 

풀 풍량에 풀작동으로 제법 부하가 걸립니다.


온도 설정법을 확인하고 적정온도를 셋팅하니

자동으로 바람세기도 조절이 되고 

온도도 적당히 조절되네요.


처음 장착해봤는데 난이도가 조금 있지만,

할만은 한 정도입니다.


그러나 베터리에 전원이 다이랙트로 물리다보니 

완벽한 종료가 되지않네요


밤이 늦은 관계로 마무리는 또 다음날로..


일요일이 아침..
슬금슬금 나가서 무시동 전원 차단스위치 작업과
인버터 전자레인지 연결 및 

트레일러측 7핀 -> 13핀 으로 변경을 합니다


차량 견인장치 작업 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풀셋팅 개념으로13 핀으로 작업을 해 뒀습니다.

그래서 
스타라인 카라반을 운행할때는 7핀 브라켓을 이용하여 견인했더니 
후방카메라 노이즈가 심하네요..

그리고 커넥터 연결 방법 자체가 채결방식이 아닌 걸어주는 방식이라
커넥터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후방카메라가 무선인데 노이즈가 심하다는 이야기는
핀 간에 접촉도 좋지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13핀으로 작업 후 
접촉안정성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기존 7핀 배선을 다 빼서 13핀에 이동시킵니다.


만약 나중에 가능하다면 추가배선을 넣어서

차량을 이용한 카라반 베터리 주행충전기도 고려해봐야겠네요.


이제 셋팅은 거의 끝이 난 것 같습니다.

해봐야 언더 LED 정도.. 남은것 같고..

오토캠핑장에 가서 사용할 에어컨 덕트작업 정도??ㅎㅎ


고만 만지고 멀리멀리 나가봐야할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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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하신분이 계셔서 제가 가진 자료 첨부합니다.



요번주도 강나루로 출정~ 


캠핑을 강나루한번~ 미르피아 한번~ 나갔었는데.. 5월 일정도 동일하네요.


출발할때 비가오지는 않았지만 가는동안 추적추적 비가오기 시작합니다.


도착하니 비가 내려 급한마음에 할당 받은 B3-B4 중

B3구역에 얼른 카라반을 주차하려니..

뒤에 계신분이 나오시더니 여기에 사이트를 구성하지 말고

B4 에 사이트를 구성하라고 하시네요.


물론 B4 사이트를 예약하긴했으나 강나루의 1캠핑장은 사이트가 작다는 이유로

2개의 사이트로 할당된 공간을 1인이 쓰는 체제라 어디로 대든 상관이 없었습니다만,


'이 1캠핑장은 사이트예약이 지그제그라

징검다리순으로 사이트를 구성해야하는 "룰"(?) 이 있다'시네요??


(그럼 2캠장에 앞뒤로 붙은 사이트 구성은 뭔지??)

그러면서 저에겐 시끄러울텐데 괜찮냐고 물어봅니다.(협박인가??ㅎ)


무슨 지역 유지시거나 사이트 관리자신줄 알았습니다..ㅎ


관리자분을 잘 아시는지 부리나케 전화하셔서 결국 관리자도 호출 하시네요.

비오는날 뭔 성화신지..


관리자분께서 와서 안내를 하시지만.. 관리하시는 분은 뜬금없이 저에게

차는 B5번에 주차 하면 된답니다.. 제 할당 위치는 B3/4 인데 말이지요..


이제것 오면서 1캠핑장은 할당을 2개사이트 받은것이니

베이스를 어디에 두든 상관없지 않냐고 했더니


관리하시는분도 민원이 있어서 그런다고 답하시네요.


뭐 좋습니다. 

그런 룰이 어딘가에 적혀있는것도 아니고

원론적인 시각에서 예약사이트만 사용해야 한다면

그분의 주장이 맞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적어도 원칙을 말하는사람이라면,

밤늦도록 게스트 여러집 초대하고 늦은 저녁까지 노는건 좀 아니지않습니까?

원칙대로라면 방문객은 1차량까지만, 기본적인 에티켓 시간 준수는 기본중에 기본 아니신가요??


어디 캠핑 카페 소속이신지 차량에 카페명과 아이디도 적혀있던데,

남에게 원칙을 요구하실때 그리고 그런 원칙때문에 관리소에 민원을 넣으실 정도면,

본인 행동부터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어찌 되었건 얼른 어닝을 펴고는 심지작업된 미니타프를 걸어서 사이드 월을 만들어 줍니다.




간단하게 바깥셋팅을 해주고 준서가 낮잠을 자는동안 이전에 사둔 모기장을 부착해 봅니다. 




사실 미니카라반 유져모임에서 공동구매로 장착을 한다고는 하던데..

솔직히 가격적인 면이 너무 비싸서 아주 저렴하게 구성했습니다.


방문 자석 방충망과 꼽꼬핀..ㅎ

안쪽 마감은 허접하지만 그래도 해충에서 벗어날 수 있는것만으로

다행아니겠습니까??ㅎㅎ


그런데 꼽꼬핀은 12개만 준비했더니 방충망 사이가 좀 많이 떠서

잠시 다이소로 가서 추가구매를 한 후 이것저것 장도 봐 와 봅니다.



준서를 위한 마시멜로우 굽기 준비로 이른 불멍을 시작해봅니다.


 

마시멜로우를 구워줬는데.. 반응이 그닥입니다.


바로 달고나 타임..ㅋ






단거 너무 좋아하면 안되는데..ㅎㅎ


슬슬 저녁준비를 하면서 숯을 만들기 위해 화력을 올려봅니다.



숯제작후 삼겹살 굽기~




숯과의 거리가 멀어서인지.. 불쇼도 잘 나지 않고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꼭 훈연마냥 맛난 굽기를 보여줍니다.



다이소 다녀오면서 사온 피자덕분에 느즈막한 저녁을 먹습니다. 


준서는 칼반으로 들어가 유투브 시청을 하시고

간만에 둘이서 불멍타임을 가져봅니다.






요번에 추가구매한 아베나키 불멍 화로대 상판입니다.

밖은 비가 추적추적하고 화로대 구조상 불티도 잘 올라가는편인데

상판하나 있으니 두가지 토끼를 잡네요.


나중에 조리할때도 그을음 방지용으로 탁월해 보입니다.


빠~~알갛게 달아오른 모습이 이쁘네요.


얼른 고구마 던져넣어 군고구마를 해먹어 봅니다.



잘 익었네요~ㅎㅎ 궈먹는건 다 좋습니다.. 

추적추적 비도 오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느즈막히 취침을 해 봅니다.


다음날.. 밤세 많은 비가 내렸지만 하늘이 도운듯 비가 금세 그쳤습니다.



준서는 어찌그리 잘도 일어나는지..

이른 산책을 시작하며 사이트 구경에 나서봅니다.










밤세 온 비로 미세먼지는 다 날아가버리고

저~ 멀리 산에는 해무가 끼어 보기에 좋습니다.



준서와 산책하며 도로에 나온 달팽이들도 구경해보고 한참을 걸어봅니다.


아들이 아빠 운동안한다고 운동시키는것같습니다.

ㅎㅎ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느즈막한 아침을 먹고

쨍쨍한 햇볓에 장비 말려가며 사이트 정리를 한 뒤



아니온듯 떠나가 봅니다.



올해 1월쯤에 카라반 견인을 위해 기존 10년식 11인승보다 연식과 키로수가 좀 더 나은

동서형님 차인 그랜드카니발 9인승리무진 입양해왔는데

차는 분명 더 새차인데 좀 굼뜨고 관리상태도 좋지 않아 좀 난감한 감이 있었습니다.


휴일이었던 7일에 처가에 가서 트렁크를 정리하던중에 싱킹시트 부근에

형님이 타고 다니실때부터 역한 냄세가 나고있어서

여름도 다가오고 해서 상태 점검차 짐을 빼냈는데..


왠걸

(인터넷에서 찾은사진)


와,,, 진짜..

맨붕 제대로 왔습니다.


진짜 원인을 찾기위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캠핑때 열어둔 트렁크안으로 잠시 물이 들어간 적이 있는데

아주 소량이었고 이정도의 물 양은 아니었으며

이전부터 형님이 탈때부터 냄세가 났으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전 비가 엄청 많이 왔을때 3열 쿼터글라스쪽에서

뒷컵홀더 쪽으로 물이 흐른 흔적을 보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사진)




검색해 보니 동일한 증상으로 누수경험이 있는 차주분들이 제법있으셨네요..

저는 일반 순정 카펫에다가 장판작업까지 되어있는 터라 잘 안마르는 구조라 악취가 심한거 같습니다.


사실 이전에 11인승을 탈때도 이런 현상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카리처럼 싱킹시트의 형태가 아니라 평평한 바닥위에 시트 레일이 있는 구조라서

물이 금방 마르는 상태였던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악취는 나지 않았던거 같고,


카니발 리무는 싱킹시트다 보니 안쪽으로 파여있고 의자가 덮는 구조라서

마르지도 않고 물기가 모여버린것같네요..


여튼 차량의 악취나는 순정카페트를 과감하게 잘라내버리고

바닥철판을 드러낸 후 방음지 작업을 준비해두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렇게 준비한 상황에서

사고가 났네요.





다행히 견인장치의 문제는 없는거 같습니다.


저번에도 접촉사고가 있어서 앞범퍼/좌 앞휀다 / 운전석 문짝 판금도장을 했었는데

이번엔 뒷범퍼 도장수리입니다..


차를 렌트받았는데 저번사고때 받은 렌트카 업체에서

동일한 차량.. 말그대로 그 때 그차를 또 렌트 받았습니다.


제 전용 렌트카네요..ㅎㅎ



여튼 수리가 끝나고나서 뒷범퍼가 또 새 범퍼가 되었습니다..ㅎㅎ



수리를 진행하면서 사비를 들여 수리점에 부탁하여 쿼터글라스 웨더스트립을 교체했습니다.


이제 슬슬 방음지 부착을 해봅니다.



경첩부위 녹이 장난 아닙니다.

와따 40으로 닦아주고 재 장착은했습니다만..

좀더 보완이 필요해보여 플라스틱 커버는 덮지 않았습니다.


주말에 비가 왔는데 쿼터 글라스 쪽으로 새는건 없네요..ㅎㅎ


수리도 잘 됐고.. 누수도 잡았고..


일단 같은 문제점을 가진 분들을 위해서

검색을 위한 검색어들을 적어두겠습니다.


#카니발리무진 #카니발누수 #쿼터글라스누수 #3열창문누수 #싱킹시트누수 

#카니발누수 #유리누수 #창문누수 #카니발비샘 #카니발바닥누수


결혼 하고 내 가정을 가지고 있으니 큰 지름하더라도 부모님께 보고할 의무는 없지만,

카라반 샀음을 SNS에 말없이 올렸더니, 샀다고 먼저 이야기 안했던게 내심 서운하신 눈치..ㅎㅎ


그래서 언제 한번 보여드릴겸 모셔야겠다는 생각에 기존 일정 취소하고

본가 부모님만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아버지께서 낚시를 좋아하셔서 가능한곳을 찾아보니

창원 가까운곳에는 진해쪽은 제덕만도 유명하다고 하고,

요즘은 수도마을도 좋다하여 진해 수도마을쪽으로 카라반 끌고 슬쩍 나가봤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낚시를 자주 다니시는지라 바다가 있는 노지로 나왔으나..

물도 많이 빠져있고, 옆에서는 F150 3대와 허머 H2 몰고 카라반 달고오신 분들이

보트와 워터젯을 타고 우왕우왕 해서 고기는 보지도 못했네요..ㅎㅎ


간단하게 통닭 튀겨온거로 점심먹고, 저녁은 라면 간단히 먹은 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원체 낚시를 자주 다니셔서 노지 경험이 무지 많으셔서 큰 감흥은 없으셧지만 

그래도 나와서 낚시도 하시고 카라반에서 밥도 해먹고 하니까 좋아하시네요..ㅎ

처가에 칼반 끌고와서

민폐 제대로 끼치고있습니다..ㅎㅎ


시골이라 상대적으로 소음과 작업소음에 둔감해

드릴과 망치로 쿵쾅대도 

민원이 없어서 좋네요..ㅎㅎ



전기 인입구가 뒤에있으면 우천시 관리도 그렇고..

전기를 밖에서 땡겨쓰기에도 힘들어 위치변경했네요..


하나로 충전기도 문쪽으로 위치이동했습니다.


어닝도 다 펼쳐서 안밖으로 씻어주고

카라반 세차까지 마치고는 왁싱도 물왁스 뿌리고 문데문데 해줍니다.


속이 시원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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