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도 캠핑을 다녀왔지만 또다시 출정준비를 하였다.

이번에는 와이프의 결정으로 매화축제를 보러 하동 평사리 캠핑장으로 예약하였다. 


반스크린으로 갈지.. 티피로 갈지 고민하다가 비소식이 있어 혹시나 하는마음에 티피로 결정..


도착해 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 꽤나 고생을 했다.



준서가 저번부터 가지고싶어 하던 연을 하나 사 들고 와서

준서와 슉슉이는 섬진강 강가에서 날리고 나는 사이트를 혼자 마련했다..


이젠 뭐 티피만으로 가면 일은 쉽다~


대충 집만 지어놓은 상태로 매화축제를 보러 출발~~


슉슉이가 검색한 매화축제의 장소인 먹점마을로 이동하였으나..


그곳은 매화없는 매화축제..ㅎㅎ

얼른 드론이나 한번 날리고는 


영상을 합쳐놔서.. 이영상은 처음부터..



00:37초 까지...


메인 행사장인 광양매화마을로 출발!


하동하면 화개장터가 떠오르고,

가사중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에'

라는 가사처럼 섬진강 하나에 다리 하나 걸려있는 곳을 지나가면 전남 광양이 되는 곳..


그 다리 하나 건너는게 어찌나 오래 걸리던지..


행사장까지 얼마 되지 않는 거리를 차를 타고는 40분이 넘어서야 갈수 있었다.


어쩌랴.. 행사장이 다 그렇지..


매화마을에 다다르기 한참전이지만 차가 너무 많이 밀려서

주차장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일찍이 주차를 한 뒤 전동킥보드를 꺼내들고 

슉슉이를 버리고는 준서와 함께 행사장으로 출발~~



매화꽃 한장~

물론 슉슉이가 심혈을 기울여서 찍은..ㅎㅎ


먼저 도착한 준서와 나는 푸드트럭존에서 뽑기를 했다.

역시 싼 2000원짜리 1판은 꽝..

3000원짜리 2판은 닭 하나에 마지막으로 큰 거북선 하나 겟!!





신난 준서~


이렇게 걷고 움직였더니 제법 허기지는 저녁시간..


행사장 밥집에 앉아 잔치국수와 국밥한그릇 먹고는 다시 힘내서 출발!!



국수를 먹이긴 했지만 그래도 배 고플 아들을 위해

핫도그 하나~~


예전엔 저거 하나를 다 못먹었는데

이젠 제법 뱃골이 커져서 오래걸리긴 하지만 잘 먹는다.





낮에 와서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았으면 좋았으련만..

해가 점점 넘어간다.



어둑해진 섬진강.. 얼마전 비가와서 그런지 시야기 제법 좋다.



캠핑장으로 다시 돌아온 우리는 늦은 저녁을 먹는다.


간단하게 닭갈비 볶음 반찬에 밥 간단히~





대충 한끼를 때우고는 설겆이 하고 스르륵 잠들어 본다.



다음날 얼른 일어나서 드론한번 날려서 캠핑장 전경을 담아본다.



38초 부터.. 잘라서 만들껄.. ㅎㅎ


다같이 일어나서 아침으로 라면과 죽을 먹은 뒤 

사이트를 정리 후 최참판댁으로 가본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힘이 들어

요거프레소에 가서 코피한잔~


밖에 나와서 경치를 보는데 왠걸??

뒤에 보이는 당나귀와 그 등 뒤에 올라있는 멍멍이 한마리..ㅎㅎ


그걸 보고는 사진한컷~



카페를 나와서 당나귀를 보러 갔더니

뻥튀기 아저씨가 준서에게 맛보라고 뻥튀기를 주셨다.



이것저것 잘 먹누만..ㅎㅎ


진짜 외양간과 가짜 외양간에서 사진한번 박아주고..ㅎㅎ







이곳저곳에 들러 구경도 해본다.


다듬이질도 해보는 준서~


예전엔 구경만 하고 지나가던것들이..

아이가 생기면서 체험해보는것들이 많아진다..ㅎ



슉슉이와 투호 던지기도 해봤는데 자기가 잘한다고 우기더만..ㅋㅋ

결국 내가 윈!!


중생아~ 이기고 지느것은 결국 한끗차이니라~ ㅋㅋㅋㅋ



저번에 전주에 가서 맛본 오리띄기가 재미났던지 달고나도 좋아라~





나는 먼저 내려가서 드론한번 날려주고..



부랴부랴 챙겨서 화개장터로 출발~~


그러나.. 너무나도 밀리는 차량때문에 또 1시간여를 밀려서 거북이 주행으로...


가는동안 준서도 잠들고..

우리가 놀러왔다는 소식을 들은 형님네도

창원에서 광양의 매화 구경 하시고

하동으로 오셔서 화개장터에서 짧은 조인 하여 수수부꾸미도 사먹고

먹거리도 구경하며 놀다가 다시 집으로 복귀~~

(사진이 엄슴,.,ㅠㅠ)


요즘 나이가 먹어선지 살이쪄서인지..

어딜 갔다오면 자꾸 허리가 아프다..ㅎㅎ


관리좀해야겠다.


 

 

11월에 한번 캠핑을 다녀온 뒤 너무 오랫만에 나왔다.

 

이번에도 가족캠이 아닌 부자캠이다.

그리고 나의 부자캠에 형님도 부녀캠으로 함께 동참하셨다.

 

오늘의 조합은 역시나 노스이글..

 

이젠 슈펠보다 이게 더 편하다.

간단히 치고, 좌식생활도 맘에 들고, 난방도 잘 되고

 

슈펠 안편지 1년 넘은 듯

 

이래서 점점 사람들이 미니멀로 가는것인가..ㅎㅎ

 

 

아이들이 놀꺼리를 굳이 가져오지 않았다.

킥보드나 자전거를 가져오면 어른들 중 누군가가 분명히 따라 다니며 케어를 해야 하고

사이트 구성중에 아이들을 신경쓰기 힘들기때문에 도로로 나가지 못하게 하려고 들고오지 않았다.

 

저번에 산 아디다스 축구공으로 놀게 하기 위햐 사이트도 일부러 족구장쪽으로..ㅎㅎ

 

 

 

 

 

 

결론적으로 애들은 공과 돌과 흙만 있어도 잘 논다..ㅎ

 

 


 

아이들을 한참 놀리고 나서 저녁시간이 되어 준비해간 저녁을 먹기 시작한다.

 

메뉴는 햇반,소 불고기, 막창이다.ㅎ

부자,부녀캠에 뭘 해먹기도 그러니 간단하게.. 간단하게..ㅋㅋ

 

 

 

 

 

 

 

 

 

 

많이 뛰어놀아서 인지 잘 먹는다.

 

어둑해진 밖..  아이들은 유투브를 쥐어주고 형님과 불멍타임..

 

 

 

 

형님이나 나나 술을 안먹으니 나무떼고 이야기 하면서 불멍..ㅎㅎ

 

애들이 잠잘시간이 다가와서 화로대를 정리 후 모두 취침모드...

 

다음날 아침..

제일 처음 일어난 아드님과 사이트 구경에 나선다.

 

밖에 나오니 신난 아들~

 

 

 

 

사이트를 한번 쭉~ 둘러보고는 아이들은 또 공놀이~

 

 

 

 

 

 

 

 

 

 

참.. 별거 없이도 잘 놀아주니 다행이다.

 

아이들이 노는동안 일부 짐을 조금 정리한 후

아침 준비를 한다.

 

저번에 부자캠을 왔을때도 간편하게 먹이지 좋았던 즉석 소고기죽으로 아이들 아침을 준비하고

어제 남은 소불고기와 갈비살로 아침을 먹어본다.

 

남겨가면 뭐하랴? 다 먹고 가야지..ㅎ

 

 

 

 

아이들이 투정없이 잘 먹어주니 다행..

 

이렇게 간단한 1박2일을 보내고는 복귀~

 

시간으로 따지면 24시간도 되지않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밖에 나와서 캠핑을 하니 기분이 좋다..

 

요번주는 하동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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