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한번 캠핑을 다녀온 뒤 너무 오랫만에 나왔다.
이번에도 가족캠이 아닌 부자캠이다.
그리고 나의 부자캠에 형님도 부녀캠으로 함께 동참하셨다.
오늘의 조합은 역시나 노스이글..
이젠 슈펠보다 이게 더 편하다.
간단히 치고, 좌식생활도 맘에 들고, 난방도 잘 되고
슈펠 안편지 1년 넘은 듯
이래서 점점 사람들이 미니멀로 가는것인가..ㅎㅎ
아이들이 놀꺼리를 굳이 가져오지 않았다.
킥보드나 자전거를 가져오면 어른들 중 누군가가 분명히 따라 다니며 케어를 해야 하고
사이트 구성중에 아이들을 신경쓰기 힘들기때문에 도로로 나가지 못하게 하려고 들고오지 않았다.
저번에 산 아디다스 축구공으로 놀게 하기 위햐 사이트도 일부러 족구장쪽으로..ㅎㅎ
결론적으로 애들은 공과 돌과 흙만 있어도 잘 논다..ㅎ
아이들을 한참 놀리고 나서 저녁시간이 되어 준비해간 저녁을 먹기 시작한다.
메뉴는 햇반,소 불고기, 막창이다.ㅎ
부자,부녀캠에 뭘 해먹기도 그러니 간단하게.. 간단하게..ㅋㅋ
많이 뛰어놀아서 인지 잘 먹는다.
어둑해진 밖.. 아이들은 유투브를 쥐어주고 형님과 불멍타임..
형님이나 나나 술을 안먹으니 나무떼고 이야기 하면서 불멍..ㅎㅎ
애들이 잠잘시간이 다가와서 화로대를 정리 후 모두 취침모드...
다음날 아침..
제일 처음 일어난 아드님과 사이트 구경에 나선다.
밖에 나오니 신난 아들~
사이트를 한번 쭉~ 둘러보고는 아이들은 또 공놀이~
참.. 별거 없이도 잘 놀아주니 다행이다.
아이들이 노는동안 일부 짐을 조금 정리한 후
아침 준비를 한다.
저번에 부자캠을 왔을때도 간편하게 먹이지 좋았던 즉석 소고기죽으로 아이들 아침을 준비하고
어제 남은 소불고기와 갈비살로 아침을 먹어본다.
남겨가면 뭐하랴? 다 먹고 가야지..ㅎ
아이들이 투정없이 잘 먹어주니 다행..
이렇게 간단한 1박2일을 보내고는 복귀~
시간으로 따지면 24시간도 되지않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밖에 나와서 캠핑을 하니 기분이 좋다..
요번주는 하동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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