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캠핑 일정을못잡아서 한참을 구해보다
24일에 강나루 한자리를 겟~ 했었다..
일정이 너무 길어 시간날때마다 강나루를 클릭했더니
왠걸 10일도 겠~
그래서 온 강나루~
타프에 반스크린 미르카 트리니티F 를 칠까?? 작은 빅탠 윈드터널 텐트를 칠까?? 하다가
바람이 엄청 부는 바람에 텐트로 결정~
전동 킥보드와 웨건을 연결해서 준서를 태워 놀러 다닐 준비도 해둔다.
저번엔 미니 타프를 쳤었는데 이번엔 그냥 큰타프
비가 올것도 같았고 공간이 많이 남아 큰놈으로 쳤다.
그런데..........
타프 연장끈 셋팅하다가 바람이 휙~~ 불더니 타프 폴이 텐트 궁둥이쪽으로 푸욱!!
10cm 정도 찢..ㅠㅠ
내 맴도 찢... ㅠㅠ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으니..(투비컨티뉴?)
[1망] 텐트 찢어먹음
큰일을 치르고 마음을 추스른 뒤 바라보니 영~ 타프 색이 안이뻐서
레드 핵사 타프를 거금주고 또 주문..( \142,000 ㄷㄷ )
24일엔 개시 가능할 듯
씽씽이 타고 준서랑 한바퀴 돌아주고
웨건 연결해서 슉슉이에게 던져줌..ㅎㅎ
준서는 어디가던 신나신나~
나는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 드론날리기~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불안불안했지만
역시 비밥은 바람에 강해서 자세도 잘 잡고 잘 버틴다.
설렁 설렁 날리다가 준서와 슉슉이 발견~
슬금슬금 따라가본다..ㅎ
1주일전에 준서가 사달라고 졸랐던 팡팡 로켓 개시~
이 아이탬 하나로 준서의 인기가 폭발 하였으나
애들.. 하.. 주객전도 되는 현상이..
준서의 자기 물건의 집착은 강하나
집착만 강함.. 안가지고 놀음..ㅋ
준서가 물장난을 좋아해서 물통을 사 두었는데
저것도.. 내가 뭔가 위치를 바꾸다가 쿠당탕! 낙하..
[2망] 물통 깨먹음
에휴...
준서랑 씽씽이 타고 바람쐬고 왔더니..
슉슉이가 장작에 불을 붙이고있는데....
장작이!! 장작이!!!!!!
대빵만함..ㅋ
장갑으로 볼수있는 크기 비교
짐작이 잘 되지 않는다면??
두둥!!
미니 화로대에 올려진 장 to the 작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ㅠㅠ
싸다고 샀는데....ㅠㅠ
크기 확인을 안하고 걍 삼
[무턱대고 지르다가 패가망신 당할지어다!!]
[3망] 장작 초이스 실패
이거 불붙이려고 데버스 롱토치를 혹사 시켰더니.. 가스 분출 노즐 고장남 ㅠㅠ
[4망] 비싼토치 고장남
부랴부랴... 장작을 써보려고 다이소 가서
깨먹은 물통도 새로 사고..고장난 토치도 새로 사고..
철물점 가서 도끼도 사와서 장작을 팼으나..
장작은 잘 안쪼개지고ㅠㅠ
어찌어찌 불은 붙었는데 바람이 어찌나 쎈지...
불티 날리고.. 연기 엄청나고...
안전 문제로 물 무워서 불꺼버림..
[5망] 돈을 썼는데.. 불멍도 못함
준서 일찍 재우려고 10시쯤 들어왔더니
뒷쪽 사이트에서..ㅎㅎ
진자 세상 살다살다 생각지도 못했고,
그런 사람이 있을꺼라고 상상도 안했던..
노래방기계를 틀어두고 노래를 부르고있다..
하...
노래를 잘했음 말이나 안하지..
결국 관리소에 전화해서 민원 넣음..
거기다 온동네 불꽃놀이는 어찌나 많이 쏘던지..
하루종일 삐용삐용~~ 팡팡..
성공한 캠핑은 좋은 이웃이라던데..
난 오늘 실패
[6망] 이웃 잘못만남
쓰린속 아픈가슴을 부여잡고 나도 일찌감치 잠을 청해본다..
다음날
누군가 드론을 가까이서 날리기에
질수 엄찌!! 나도 드론 날리기~
1키로 이상 멀리 보내기도 해보고
좀더 갈려고 했으나 베터리 안배 관계로다가 ㅎ
드론을 날리고 와서 영상도 하나 담아보고..
슬슬 집에 갈 준비..
솔직히 강나루 캠핑장 관리 주체는 반성해야됨
한사이트 2텐트 금지 한다는 플렌카드에
철수시간 안지키면 시간단위로 돈걷는다느니
음식물 쓰레기는 꼭 본투에 넣으라느니..
통행증은 꼭 반납하고 까먹으면 안된다 그러고
생색에 까탈은 엄청 부리면서
결국 사일런트 타임이나 부당 행위 단속을 안함
게스트 우르르 몰려와서 하하호호 떠들어도
안옴
밤에 둘러보지도 않음
사고터지면 할라나?? 진짜 반성좀 합시다.
여튼 느긋한일요일에 철수 방송 등쌀에 부랴부랴 짐싸들고 집으로 고고..
그리곤 준서 데리고 놀고오라는 슉슉이의 특명에
준서 데리고 사림동 공룡 놀이터에 왔으나..
진짜 암것도 없어서 다른곳으로 이동..
봉림동 한들공원 바닥분수로 자리 이동!!
물보고 신난 준서!!
솔직히 나는 그렇게.. 뭐...
물속에 넣는다거나 할 생각이 그리 없었다..
원체 옷 젖는걸 싫어라 하고..
꼭 분수 이런데 오면 마칠때쯤 되면 슬~~쩍 들어가서
찌메~~~~ 놀다가 가는 성격이라
해봐야 발로 밟다가 물튄거에 옷 쪼금 베리고 오겠지 싶어서
신발 양발 벗겼더니...
바로 입수!! 나는당황!!
분명히 나는 이럴생각이 없었단 말이지..
옷도 안챙겨 오고.. 수건도 없고..
근데 뭐 할수있나
애 혼자 두고 옷사러 갈수 없고
하물며 수건도 못사는데..
하..
그냥 잼나게 놀아라!ㅎㅎ
잘 놀면 되지
그리곤
다음날 감기.. 목부음.. 열남..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미안.
어쨌건 스팩타클한 주말을 보내고.. 마무리~
다담주 또 가보자~
그뗀 조심조심해서 가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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