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웠다..

집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에어컨을 켤만큼 더웠다.

아침부터 실내기온 32도라니..

밤새 잠자기도 힘들었다.


'예약은 해뒀는데 가지 말까??' / '맘대로해~'

'그래 그럼 물놀이 할만한 곳을 찾아가보자' / '그래'

'얼음골을 갈까.. 여기 보니 다리 밑에서 노는사람들이 있네 취사도 가능해 보이고' / '그래 거기 가자'


찾아보니 명칭은 금시당 유원지..

평상을 두고 장사하는사람도 있고.. 텐트친 사람도 있고..ㅎㅎ


일단 더위를 피하러 왔지만 물도 가물고 해서인지 이끼가 엄청나다..

사람이 많아 그늘에 엉덩이 붙이기도 힘들고..


간단하게 놀껀데뭐..

대충 돗자리 펴고 앉아 놀아본다.







고동도 잡고 조금 놀다보니 왠걸 물에 작은 벌래들도 너무 많고 이끼가 계속 내려와 그닥 좋지는 않아

대충 놀고 나와 다시 집으로..


날이 저물어 가면서 온도를 보니 살랑 나가서 1박해도 될듯한 기온..


샤워를 하고 이것저것 챙겨서 미르피아로 간다.


매번 이야기 하지만..

미르피아에 타프고정핀 박은 사람 상줘야됨.. 진짜..ㅎㅎ


간단하게 타프와 미르카 트리니티F 이너텐트 (반스크린)로 구성하고 자리를 깔아본다.



얼마나 기다렸던가.. 막창이 먹고싶어서..ㅎㅎ


캠포가면 항상 회자되던 손문막창을 사서 양념과 소금을 반반가져왔다.

양념은 양이 작네.. 입가심용인듯..

그리고 양념이 매운건 좀 덜하고 짠편이라 조금 실망..


그래도 뭐 잘 먹었으니.. ㅎㅎ 담에도 한번..


그렇게 이른시간에 잠이 들고는 아침에 일어났더니 멍멍이 시키들이 쓰레기통 뒤비고 감.ㅋ

물티슈만 빨고갔더라?? 미안.. 먹을게 없었어..ㅎㅎ


아침을 먹고 철수하려했으나.. 덥다.. 너무더워...

해가 슬금슬금 나와 더워져 온다..


'집에가서 밥묵자'


스크린 부터 슬쩍 정리하고있는데 거미줄은 엄청 많고 온 천지에 거미가 주렁주렁..

치우다가 보니 스크린 아래로 스르륵!! 들어가는 뱀 목격!!


'야야!! 애 데리고 도망가!!' / '왜??왜??' / '뱀!!뱀!!!'


후다닥 뛰쳐나와 기다리니 뱀이 밖으로 스르륵~~~


나는 계속 치우고 슉슉이와 준서는 멀찍히 뱀 따라가며 구경~~


이제것 철수 시간중 제일 빠른 시간인

아침 10시에 사이트 정리를 마치고 해산..ㅎ


덥다,,더워..


다음주에 또 여름휴가를 가는데.. 더위가 걱정이다..


그래서...

캠장비중 최고가품!! 하나 더!! 캠핑콘 주문..ㅎㅎ

성능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보자~~~


다음주 여수 휴가에는 텐트모드로 캠핑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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