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은 오랬만에 나왔다.. 물론 덥긴 엄청 더웠지만..

집에서 40분거리의 원래는 선착순에 완전 저렴이었던 캠핑장이었으나..

요즘은 예약제로 바뀌고 어느정도 가격도 올라 그리 매리트는 있지않다..

그늘도없는 땡볕에 예전엔 화장실만가도 에어컨이 솔솔 나왔으나..
요즘은 관리가 소홀한지.. 에어컨은 묵묵 무답..

도착하자마자 첫날은 박물관 구경 후 내일 아침부터 물놀이를 하려 했으나.. 물놀이풀장을 보자마가 망부석이 된 관계로..바로 물놀이..ㅎ


원 계획은 그래도 2박3일인데 혹시나 올지 모르는 비때문에라도 스크린을 치려고 했으나..
간단모드 + @ 로 셋팅.. 으.. 덥고 귀찮..

타프는 언제나  훌륭한 빨랫줄 걸이..ㅎ


밤이되니 공룡 엑스포 전시장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더운밤이지만.. 아들램을 위해 구경하러고고싱~


아들은 벨런스바이크를 타고
우리는 씽씽이(킥보드)를 타고 돌기시작..

넘나 덥지만 그래도 아들램이 좋아하면 그만..ㅎㅎ

다음날.. 얼른 일어나서 밥 챙겨먹고바로 차를 타고 이동~ 마트를 가려했으나..
마트휴일이 되어버려 근처 설빙에 가서 빙수한그릇..

역시 폭염엔  차량 에어컨이 최고이더라..

그후는 물놀이와 박물관 구경을 하고.. 마무리..

여름 캠핑을 너무 힘들다..
어떤분은 창문형 저전력 에어컨을 들고 온다고도 하시던데.. 고민좀 해봐야 할듯..

카라반이 그렇게 부러울수가없던 여름 캠핑이다..

미니카라반이라도.. 가자.. ㅜㅜ
휴가의 마지막 주말..
금요일부터 와이프와 둘이서  "어디가지.. 어디가지.." 하다가

예전 연애하던 시절에 자주왔던 하동으로 출발..

출발할때까지 우리가 캠핑을 할수있을꺼란 생각보다는 '짐은 차에 다 있으니 되면 펴고 안되면 집에오지뭐..' 라는생각으로 준비하다보니..
그 흔한 아이스박스도.. 그 흔한 선풍기도 안가지고 쭐래쭐래 왔다..

이게 화근이 될 줄이야..ㅎㅎ

일단 섬진강으로 가자!! 라고 결정했던 우리는
예전에 묶었던 송림 공원 근처에서 캠핑장을 찾아보았으나..주변에는 캠핑아 가능한 곳이 없었고..
좀더 안쪽에 평사리 캠핑장이 있다는 검색에 따라 20키로 가량 더 들어가게 됐다.

분명, 주말인데다가+휴가철에+예약제인 캠핑장을 당일 방문입장할수있지는 않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취소분과 미 예약석이 있었기에 운좋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간단하게 하계모드 셋팅하고


원래 계획은 해떠있을때 섬진강을 들어가는거였는데..
사이트 바로 앞의 바닥 분수가 더 재밌던지 넘나 잼나게 노는바람에 풀셋팅으로 분수놀이..ㅎㅎ

하지만 밤이되자 더위를 참지못한 준서가 찡찡거리기 시작했다..

야밤에 선풍기 구매 대작전을 펼쳐 차를타고 하동읍내를 에어컨 바람쏘이며 돌아다니다..

몇번의 실패를 거친 뒤 결국 겟!!

그제서야 잠을 잘수 있었다..ㅎㅎ

사진은 없지만..
다음날 일찍일어난 준서를 바로 섬진강에 풍덩 시키고서는
재첩잡이 삼매경..ㅎ

일단 예약이 널널하다면..
창원에서 1시간30분 거리의 캠핑장이지만 자주 와볼만한 캠핑장이다.

주변의 마트같은게 없어서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하나로 마트에서 캠장까지 배송을 해준다는 사실!!ㅎㅎ

저번 주말 (16.08.21)다큐3일에서 방송을 했다는데..
이젠 자리없는건 아닌지..ㅎ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작은 형님네가 강추하신 청도 캠프원 캠핑장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사실 땡볕에 구워질것이 뻔했지만
아이들이 놀수있는 물놀이 수영장이 있다하여
이곳으로 왔다..

다른  캠퍼들의 후기를 보아도 비싼가격에(1박 5만..ㄷㄷ) 주춤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 때문에 가시는듯..

사실 매점에서 팥빙수를 팔거나.. 치킨집이 있다는 사실로도 큰 매리트가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런 인프라로 사람을 모으기도.. 또한 이윤을 극대화 한다는점에서 풀 사이즈 수영장을 운영하는 이유를 엿볼수 있다.


내 사이트는 타프에 2그늘막 조합..
늘 내가 코를 고느라 별도의 그늘막을치고 잤지만..
간밤의 사태(?)로.. 이젠 운명한..그늘막..ㅎ


형님네도 타프와 그늘막 조합으로 셋팅 후
가운데에 방수포 조합으로 확장공사를 하였다..ㅎ

어쨌건 저녁을 먹고 슬슬 준비하던 찰나..
심상치 않은 바람과.. 멀리서보이는 번개불빛!

방송으로도 비 예보는 없으나 비가 올수있으니주변 정리를 하라는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린 소나기!!

진짜 무슨 나이트 온줄..

국지성 호우에 바람과함께 주변 텐트들 쓰러질듯 한 모습도 보고..
진짜 몇시간째 쉬지도 않고 치전 천둥번개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광경인듯..

역시나 지나고 난 뒤는 고요..ㅎㅎ
간밤에 내리 비 덕분(?)에 나름 시원하게 잠을 잘수 있었다..

물론 철수는 엄청 덥게 했지만..ㅎㅎ


한번쯤은 가봤으면.. 해서 잡은 함안 강나루 캠핑장.

처음 1년동안인가.. 무료개방 이후 재정비를 이유로 안열더니...

자리도 넓어지고 좋아졌다고 해서 처음으로 예약!!


같은 4대강 유역 조성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캠핑장이지만

미르피아 보다는 뭐랄까.. 시스탬이 갖춰진? 그런곳 같았다.


내리자 마자 나는 고향의(??) 냄세는..나를 아련하게...ㅎㅎ


셋팅은 여름셋팅인 스크린+팝업.. 

오늘은 작은 형님네도 함께하는 듀얼캠이다.



본체인 메인스크린 하우스에 팝업텐트와 그늘막 조합으로 아이들과 엄마들의 집으로 사용하고..



남은 한자리는 형님과 내가 함께 취침할 그늘막을 쳤으나.......


결론적으로 아주작은 스크린 안의 그늘막에 작은형님네 4식구가..취침을..ㄷㄷ

팝업엔 희숙+준서... 다른사이트의 그늘막엔... 나혼자....ㅎㅎ





메인 메뉴는 요번에도 통삼겹!!

형님네가 같이와서 많이 준비 햇지만.. 다 못먹고.. 2덩어리 남김..ㅎㅎ 집에가서 먹어야징~


사진은 여기까지라.. 뭐..

다른곳도 구경가고 싶었지만.. 애들2명이 있다보니 노는 애들 챙기면서 정리하는것도 힘들고..

이제 점점 아침부터 더워오는 날씨라 더 간편하게 준비해야 할듯..


그리고 몇가지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게..


일요일 철수시간은 좀 느긋하게 줬으면.. 한다..

물론 평일캠퍼들이 예약이 되 있다면야.. 해당 사이트 이용자에게 미리 공지를 해주고 일찍 치워달라고 하면 관리가 어렵지 않겠는데..

굳이 방송에 시간이 지나면 돈얼마 부과 하고 몇시간 지나면 하루치 돈 받겠다는 방송은...좀 아닌것같다.. 


그렇게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싶다면.. 


야밤에 불꽃놀이, 폭죽, 풍등날리기는 관리사무소에서 제제해줬으면한다.


아직 어린아이들은 그게 위험한지도 모르고 뻥뻥 쏴대서 불꽃이 남의 탠트에 구멍을 낼수도 있고

풍등도 잘 올라가 연료가 다 되서 조용히 떨어지면야 좋겠지만..

불을 머금은채로 눈앞의 풀밭에 떨어지는건 좀 아니지 않는가..

(보면서 차라리 불길이라도 일었으면했다.. 날린사람 쪽팔리고 처벌 받으라고..)


우리 아들도 불꽃놀이 좋아한다. 캠핑장에서 놀러나온 기분내는것도 어느정도 이해한다.

근데 어느정도의 기본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10시 이후는 음악을 끈다던가.. 목소리를 낮추는것은

나이 많이 먹었다고 자기보다 어린사람에게 발말찍찍 하지 말라는것과 다를바 없는 기본중에 기본이다.


물론 반말하는 어르신을 이해하고 넘어가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가 기분좋게 넘어가는게 아니고

그 상황을 이해해주는것일 뿐인데.. 


나 하나 잠시 기분내는건데 뭐 어때?? 하는 생각이

남들의 피해를 담보로 자신이 가질수 있는 자유라는것도 좀 알아주길..

딱히 좋지않았던 남산공원캠핑장

작은형님네와 조인캠.. 누락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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