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마지막 주말..
금요일부터 와이프와 둘이서  "어디가지.. 어디가지.." 하다가

예전 연애하던 시절에 자주왔던 하동으로 출발..

출발할때까지 우리가 캠핑을 할수있을꺼란 생각보다는 '짐은 차에 다 있으니 되면 펴고 안되면 집에오지뭐..' 라는생각으로 준비하다보니..
그 흔한 아이스박스도.. 그 흔한 선풍기도 안가지고 쭐래쭐래 왔다..

이게 화근이 될 줄이야..ㅎㅎ

일단 섬진강으로 가자!! 라고 결정했던 우리는
예전에 묶었던 송림 공원 근처에서 캠핑장을 찾아보았으나..주변에는 캠핑아 가능한 곳이 없었고..
좀더 안쪽에 평사리 캠핑장이 있다는 검색에 따라 20키로 가량 더 들어가게 됐다.

분명, 주말인데다가+휴가철에+예약제인 캠핑장을 당일 방문입장할수있지는 않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취소분과 미 예약석이 있었기에 운좋게 들어갈 수 있었다.


간단하게 하계모드 셋팅하고


원래 계획은 해떠있을때 섬진강을 들어가는거였는데..
사이트 바로 앞의 바닥 분수가 더 재밌던지 넘나 잼나게 노는바람에 풀셋팅으로 분수놀이..ㅎㅎ

하지만 밤이되자 더위를 참지못한 준서가 찡찡거리기 시작했다..

야밤에 선풍기 구매 대작전을 펼쳐 차를타고 하동읍내를 에어컨 바람쏘이며 돌아다니다..

몇번의 실패를 거친 뒤 결국 겟!!

그제서야 잠을 잘수 있었다..ㅎㅎ

사진은 없지만..
다음날 일찍일어난 준서를 바로 섬진강에 풍덩 시키고서는
재첩잡이 삼매경..ㅎ

일단 예약이 널널하다면..
창원에서 1시간30분 거리의 캠핑장이지만 자주 와볼만한 캠핑장이다.

주변의 마트같은게 없어서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하나로 마트에서 캠장까지 배송을 해준다는 사실!!ㅎㅎ

저번 주말 (16.08.21)다큐3일에서 방송을 했다는데..
이젠 자리없는건 아닌지..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