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라는걸 처음 와봤는데 역시 모든 취미는
확실히 장비빨임..ㅎㅎ 
얼마전 물고기 13호라는 분의 블로그 보다가
캠핑이라는 장르에 푹~ 빠졌는데,
역시 내가 원하는 캠핑까지는 한참 멀었다..

여긴 한산하니 좋은데 타프와 테이블, 그리고
편안한 의자가 없으니 뭔가 불편하다..
자리활용도도 떨어지고.. 
LED 바 두어줄과 확산 케이스 그리고 
베터리 충전기까지만 한번 질러야지..

모닝에 저정도 실리면 쿱에도 어지간히
실릴듯 한데.. 담엔 쿱타고 빨리와서 
자리를 잡아야겠다..

모닥불 하나와 담배한대..

좋다..









12.05.30

저 멀리서 부터 태양권을 시전하시는 여사님..

옆에서서 조작법까지는 알려드렸지만..

내가 봤을때는 지금도 상향등 고정하는법을 모르고,

상향등 고정을 풀고 가는것도 모르고있을것이다.


또 모르지.. 집에가서 남편분에게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상향등은 어떻게 끄나...'

라고 물어보고 있을지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여사님들의 문제는

깜빡이를 계속 켜고 다닌다거나,

차량의 흐름을 방해 한다거나,

주변상황은 아랑곳하지않고 운전한다거나 하는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차량의 조작법을 모른다] 라는것이다.


나의 어머니도 운전을 하시고 내 와이프도 운전을 하지만,

항상 계기판의 심볼부터 가르쳐 드린다.

이건 무슨표시고,이럴때 켜지고 이럴때 꺼진다.. 라고

왜?? 나가서 김여사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하니까..


자동차를 몰기 위해서는 차의 달려있는 기능들은 다 알아야 한다.

차를 폐차할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버튼일지언정 그게 뭔지는 알고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그것이 차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남을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오너가,운전자가 해야 할 일이다.


상향등으로 뒤따라오는 차나, 마주오는 차는 개인적으로 사제 HID보다 더 위험하다.

하물며 공통적으로 쓰는, 별 다를것 없는 상향등 조작법은 차를 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그닥 새로운 차 보다는 현 양산차 위주의 모터쇼였음..


도착하니 역시나 입구에서 '둠칫둠칫~' 소리가 나면서 오디오 튜닝카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었음


페이스 북을 통해 쌍차 모터쇼 이벤트에 참가 했더니 떡하니 당첨 되서

공짜 초청권으로 구경하러 갔음.


양산 되는 차들과 잡다한 컨셉카들, 버스들정도만 보이고 신차는 진짜 제한적..

 

해봐야 DM 정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DM은 보도 못하고 왔음..

모터쇼는 철저히 현대 DM 신차 발표를 위한 행사다.. 라는 느낌이었음


아방 쿱은 2.0GDI 모델로 나온다는데.. 10cm인지 10mm인지 길어졌다고 함 (아마 10mm일듯..)

디자인은.. 특출난게 없음.. 그닥그닥.. 가격대만 높다면 내 차값 방어 잘 해줄듯..ㅎㅎ 


삼성과 쌍차는 역시나 차 팔 생각이 없다는 것과.. 쉐비의 라인업 부족이 

아직 우리나라는 현기손에 놀아난다는걸 세삼스레 느꼈고


외제는 그냥 '모터쇼 한다니까 굵직한거 한대정도 하고 나머지 그냥그냥한걸로 보내줘라~' 한 느낌..

도요다 하치로쿠 보러 갔어야 했는데.. 와이프랑 돌아다니다 보니 금세 깜빡하고 안봄..ㅎㅎ


역시 모터쇼의 재미는 브로셔와 이벤트 상품 모으기..

시간대를 잘 공략하면 이벤트로 종이백과 이벤트 선물들을 배포함..

난 현대밖에 득탬 못했음..(기껏해야 장보기 비닐백이지만..ㅠㅠ)

쉐비는 텀블러도 주던데..ㅠㅠ 미니는 내 옷에 스티커 붙여주면서 브로마이드 주고..ㅋㅋ

(미니 종이빽이 튼튼하고 이뻐보였는데.. 아흙!)


현대는 뭐가그리 아까운지 한차종씩 브로셔 다 달라니까 원하는 차만 불러 달라면서 몇개 안줌..

신차 나온 벨로스터랑 DM만 달라고 함 (근데 가격은 왜 없는거임??)

나머지 챠량들은 보통 그냥 브로셔 달라면 그냥 줌..

아우디는 희안하게 개인정보를 받아감.. 이러면서 내 전번을 아우디에 투척..ㅋ


여튼 그냥저냥 안데서 2시간 동안 구경하다가 행사장을 빠져 나와서

밖에서 보니 별관에 투닝카 전시중이라는 푯말이 보임..

와이프랑 둘이서 거기로 이동함.


행사 부스에 있는 차들보다 별관 올라가는길에 더 비싼차가 많음

슈퍼쪽은 무르시엘라고1대랑 페라리만 4~5대인가와 스칼라인 기타등등 차량들이 라인 안에 전시 되어있고

3층 행사장엔 한산함과 함께 폴쉐와 카마로,엑시지,튠벤츠,페어레이디 등등 튜닝카쪽에 다 있음..


솔직히 본관에 슈퍼카 레벨은 알파리 스파이더 지티랑 GTR정도.. 

웃긴건 돈들여서 들어가는 본관엔 GTR이 사람들 만지지도 못하게 해놓고(모델 옆에 세워두고 뺑뺑이 돌림)

별관 3층에는 GTR을 서킷버젼으로 튜닝해서 아무나 앉아볼수있게 해놓음..ㅎㅎ


진짜 아가씨들 보러간 모터쇼가 아니고 차를 구경하고 싶다면 일단 별관 3층에 무료도 들어가 지니

거기부터 들려보고 본관 행사장에 들어가는것이 좋을듯..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모터쇼를 꼬박꼬박 가던 내가

예전에 슈퍼카 쇼 할때는 입장권이 10000원이었다는 소릴듣고

돈이 아깝다는 후기를 보고 못갔던 기억이 났는데


역시 내 입장에서는 모터쇼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게 눈에 보였고,

내 취향은 스트릿 튠카나, 밖에서만 보더라도 역시 슈퍼카 라는거..ㅎㅎ


기름값만 쓰고 잘~ 구경하고 온듯~

오랬만의 포스팅이네요..


딱히 퍼포먼스나 외관튜닝쪽은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너무 심심해서 일까요..

일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ㅎㅎ


주말에 짬내서 휠커버를 도색한다던가.. 볼트게이지를 단다던가,, 하는 일 말이지요..


바이크를 탈때처럼 어디든 쏘다니고 싶습니다만.. 가정경제를 위해 참고있습니다.

요즘들어서 축.. 처진듯한.. 그런기분이 드네요..


속에서는 날씨가 좋으니 어디든 가자라고 이야기 하는데,

재고 생각하고 걱정해야하는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마음이니 뭐라도 만지작 거리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다고 할까요??




포르테 쿱 휠 커버 도색 전 좌우 사진입니다. 




도색 완료후 사진입니다.

짬이나서 본넷을 열심히 닦았더니 광빨이 많이 나네요..ㅎㅎ


확실히 어정쩡한 은색보다는 검정이 이쁘네요.. 바이크든 차든 빨간색엔 검정이 들어가야 예쁜거 같습니다.




안개등을 3000K HID-> 일반 램프로 순정화 했습니다.

뭐랄까.. 인터넷에 사진 하나 올리기도 힘든데다가, 잠재적 범죄자 혹은 죄인마냥 번호판 지우고 올리는 짓이 영 맘에 안들었거든요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다가도 남에게 책잡히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조심스러워지는것고 사실이구요..




블랙박스를 앞뒤로 달다보니 전압관리가 필수인듯하여 간단히 실내 상시등에 온도계 겸용 볼트게이지를 달아줬습니다.

와이퍼 + 안개등 + 에어컨을 키다보니 전압이 처지긴했습니다만 아이들시 14.1V 가 나오면서 정상적인 전압이 들어옵니다.


소소하게 하나씩 만지던게 어느정도 자리도 잡아가고있고.. 크게 편의사항을 업글할일은 없을것같습니다만..

모르죠.. 또 무엇을 손댈지..ㅎㅎ

12.05.12

오늘은 포르테 쿱 휠의 휠커버 부분 도색을 했습니다.


원례는 플라스티딥을 사용하여 커버만 도색 혹은 전체로 도색하여 사용하려고 했습니다만..


핑고라는 그.. 뭐드라.. 나노 입자 뭐시기 '엄청빨리 마른다는' 스프레이가 있길레 구매를 했습니다.


원례는 가격이 좀 합니다. 색상도 많구요 어차피 검정을 사용할것이고 빨리 끝내기 위해 거금을 들여 샀습니다.


(개당 17000원정도 합니다. 롯데마트 기준.. 인터넷은 더 쌌겠지만.. 바로 사용할꺼라 오프라인 구매했습니다.)


건 스프레이와 클리어까지는 맞는 녀석을 샀는데.. 검정색 스프레이가 없어서 다크 그레이 색상을 샀습니다.


다크 그레이 2통 클리어 2통 건 스프레이 1개... 하지만..(나머지 이야기는 아래에서..ㅎㅎ)



저는 빨간색 포르테 쿱을 타고있습니다.


그런데 검은 휠에 은색(컨티넨탈 실버)색상의 휠커버가 장착되어있어..


일체감도 없거니와 색상이 좀 쌩뚱맞은듯 하여 검은색으로 도색할 생각을 가졌더랬죠..



결국 지인의 타이어 샵에가서 차를띄우고 휠을 떼어냈습니다.


왠지 불쌍해 보이네요..ㅎㅎ



휑~ 합니다.



휠을 탈착하고 커버를 떼어냅니다.


휠 1개당 5개의 휠커버가 있고, 휠커버 1개당 3개의 나사가 있습니다. 십자드라이버로 풀어주면 손쉽게 풀립니다.


여담입니다만.. 전동드라이버 보다는 손드라이버로 풀고 조이는걸 추천합니다.


플라스틱 재질이기때문에 강하게 조립하면 일명 '빠가'납니다.



떼어낸 휠 커버를 퐁퐁물에 세척해 줍니다.


이물질을 제거 하고 표면을 살짝 다듬어 주는 역활을 해주는 것이죠.


상당히 귀찮아서 은색 부위만 설렁설렁 닦아줍니다..


귀찮아서요..ㅎㅎ


정석으로 하기위해선 고운사포로 코팅면을 제거하여야 하나 전 그냥 바로 뿌립니다.


핑고 스프레이를 맹신했기때문이죠..ㅎㅎ



20개의 파츠를 4열 종대로 줄을 세우고 도색할 준비를 합니다.


저는 완전 날림입니다. 그래서 바닥에 그냥 신문지 깔고 외부에서 바로 뿌렸습니다만, 큰 종이 박스를 이용하여 부스를 만드는것이 좋습니다.


황사와 먼지를 피하기 위해서요..ㅎㅎ



기존 도장면을 날리고, 프라이머를 뿌리고, 색상 스프레이를 뿌리는것이 정석입니다.. 만,


일단 그냥 뿌려봅니다. 저는 '안되면 샵에 맡기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도전했기때문이죠~


일단 1통을 다쓰니 1.5회정도 뿌려집니다. 



1통을 다쓰고 2통째를 뿌리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색이 영 아닙니다. 


없어서 다크그래이를 사긴 했지만.. 맘에 안듭니다. 옆에서 보고있던 지인도 '야.. 암만 봐도 그색은 아닌거 같은데.. 하나마나 같다..' 라고 하네요..


'그래 아직 해가있고 해도 강하고 바람은 선선하면서 마르기 좋은 날씨니 검정색 일반 락카를 사자!! 어차피 클리어 올린텐데..'


라고 위안을 하며 철물점에 가서 검정 락카 2통을 삽니다.



1차적으로 뿌린 다크 그레이 색상이 프라이머 역활을 하고 검정 락카가 제 색을 내주니 좀 봐줄만합니다..


1통중 반만 사용했지만 색상이 비는곳 없이 다 뿌려지네요..


1차로 다 뿌리고 한타임 쉬면서 담배를 물고 살짝 기다리고있는데..


바람과 함께 먼지가..ㅠㅠ 아오!! 거기다 기다리는 동안 황사가!! 아오!! 거기에 담배재까지 아오!!!


하지만 굴하지 않습니다. 맘에 안들면 다음에 그냥 맞기면 되니까요..


프로도 아니고 혼자서 자가도색하는데 퀄리티따위!! 나는 검정색만 나면된다고!! 라고 위안하며 


2차 도색을 감행합니다. 덮어 버리면 그만이니까요..ㅎㅎ 전 쿨합니다!!


여하튼 2차 도색 및 클리어를 올립니다. 그리고 커버를 조립합니다.


꼼꼼히 조립해줍니다!! 나중에 조림 다 하고 나사가 1개 남는 일은 없어야 하겠죠??ㅎㅎ



조립 완료입니다.


확실히 은색보다는 검정이 보기좋네요..ㅎㅎ



자.. 이제 휠을 차에 장착합니다!! 아직은 도막이 완전히 굳었다고는 볼수 없기때문에 강한힘으로 만지지 않습니다.


한 3일정도는 신경 안쓰고 다녀봐야죠~ 까지면 뭐.. 맞기면 그만이니..


링곤지 핑곤지 산 가격만해도 아마 업체 맞기는 가격 엇비슷 했을거 같네요~


자가도색도 한번쯤은 해볼만 합니다. 날림으로 해도 한 3시간정도 투자하니 분리 도색 조립 장착까지 할수있네요.


가까이서 보면 오돌토돌하니 완벽하지 않습니다만 보기엔 깔끔해 보이네요


요기까지 제가 오늘 도전한 자가 도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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