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자동차,바이크 그리고 일상

연휴가 되어서 카라반에 가서 정리나 해볼까 하다가..

들어가서 드라마를 보고있는데..

왠지 어딘가 축축한 느낌이..

이상하다 싶어 장쿠션 아래에 손을 집어 넣었는데 왠걸...

흥건....

아.....

 벽면, 장판, 이불 등등 

다 홀딱 젖었습니다.

어딘가 싶어 찾아보니..

2일전에 눈이 제법왔었더랬죠.

그 눈이 천장에 쌓여있을테니 녹일겸 해서 

들렸던 것인데.. 이렇게 물바다가 되 있을줄은 

추운 날씨가 문제였던 것인지.. 

외부의 충격은 없어 보이는데 

창틀이 크랙이 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조립할때 저 부위 양쪽으로 당겨져 있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단순하게 저 부위가 약해 겨울의 수축으로 깨져버린것일까요??

알길이 없습니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집에있는 믹스엔 픽스와 실리콘을 이용해서 막아 줍니다.

야밤에 도구도 없이 튜브형 실리콘을 쐈더니 덕지덕지..

어쩔 수 없습니다.. 추가 피해는 막아야 하니까요..

일단 급한대로 이불과 쿠션 등등을 다 집으로 가져다 두고

무시동히터를 이용해서 벽면과 장판을 말려봅니다..

여기서.. 끝인 줄 알았습니다.

장판,벽면을 다 말리고,

잘 깔아두고 나왔는데..

월요일 아침.. 전날 비가왔기에 확인차 가봤더니

하....

또다시 물난리가 났네요.. 

일단 장판이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감당이 안되네요..

집으로 올라가서 널어둡니다..

장판을 새로 살까 고민중이긴합니다만,

와이프는 그냥 쓰자고 하네요.. 아깝다고..

일단.. 왜 부수를 했는데도 물이 들어온건지..

이유를 찾아봅니다.

물이 젖어있는 위치와 물이 샌 위치가 동일 합니다.

분명 깨진곳은 잡았는데.. 왜 들어오는 것인가..

아무래도 밖에서 막다보니.. 

안쪽과 연결된 틈에서 크랙이 나 있는 내부로 타고 들어올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저 아래의 틈을 다 막아봅니다.

가지고  있는 실리콘이 흰색뿐이라 ㅜㅜ

일단 물통을 이용해서 창문쪽으로 물을 계속 부어보았는데

누수는 생기지 않네요..

일단은 창틀 내부에 수건을 한장 끼워서

새더라도 어느정도 막을수 있도록 조치를 해둡니다..

보수 흔적이 좀 튀긴하지만 일단 창문 가격을 알아보고

합당하면 교체, 누수가 없다면 이대로 써야할 것 같네요..

어찌 윗동네에서 땡겨울을 1년간 난 차량인데.. 

왜 따스한 남쪽나라에 나한테 와서 깨지는건지..ㅠㅠ

창도깨지도..ㅠㅠ 돈도깨지고..ㅠㅠ 내 멘탈도 깨지고..ㅠㅠ

일전에 전기 브레이크 관련 문의 드린적이 있었는데요.

오토캠프에서 정비를 마치고 잠깐의 운행이였지만

해소된 느낌을 공유하고자 먼저 글을 적어봅니다.

현상으로 보자면

1.평소 커트 전기 브레이크 컨트롤러 2.5 수치로 다닐때

냉간시는 거의 잡히지 않는듯한 제동력을 보이다가

어느정도 열을 받으면 뒤를 확!! 당기는 제동력을 보여 살짝 불안한 감이 있었습니다.

고속주행시는 문제 없으나 시내 저속 주행시는 불편할 정도로 콱콱 잡아당기는 바람에

이상하다는 생각은 자기고 있었습니다.

2.그리고 어떨때는 분명 2.5의 수치로 설정해 두었는데

갑자기 수치가 3.5로 변한 일도 있었구요(두어번)

이부분은 아마 전기 브레이크 선의 접촉문제로 인해서 생긴 현상같더라구요.

3.얼마전 캠핑 후 복귀 시 저속주행으로 오던 도중

컨트롤러 설정 2.5 수치에서 갑자기 조수석쪽 바퀴의 제동력이 너무 강해져

바닥에 스키드 마크와 끼~~익 하는 고음을 내며 제동이 되었습니다.

이후 조치로 안전지대에 정지하여 컨트롤러 수치를 강하게/ 약하게 변경해서 반복해주었더니

해당 증상은 잠시 사라졌습니다만,

오토캠프에 카라반 정비를 맞기러 가던도중 재 발생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가까운곳에 믿을만한 오토캠프카라반(토리빅) 회사가 있어

방문을 하였습니다. 

일단 입고 후 다음날 바로 정비를 해주셨습니다.

아래의 글은 사장님께서 적어주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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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근 후 바로 워니당님 칼반점검

주행시 브레이크 이상함을 느껴 입고하셔서 바로 원인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하부를 해체해보니 조수석 브레이크 모터가 고착되어있네요.

전기브레이크는 기존 7핀으로 되어있으나 워니당님의 칼반은 13핀의 배선으로 인해

임의적으로 브레이크 신호를 직선으로 줘도 브레이크 모터가 작동을 잘안하더라고요.

원인으로는 녹으로 인해..

그래서 모터 라이닝슈 를 걷어네고 녹 제거, 라이닝 가루등 에어로 세척, 구리스도 바르고

다시 신호를 주니 작동이 원활하게 작동 모습을 보고 조립하였습니다.

이왕 해체한거니 운전석쪽도 라이닝가루와 녹제거를 동시 시행! 

하지만 워니당님 차량이 13핀이라 시운전은 못하고(저희 차량은 7핀이기에..^^;;)

아웃트리거를 올리고 전기테스트를 했더니 양쪽 다 작동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워니당님만 오심 바로 시운전으로 확인 들어갑니다. ㅎ (이상이 없어야 되는데 살짝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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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꼼꼼하신 사장님 이십니다^^

그리고 어제 오토캠프에 가서 제 카라반을 찾아왔습니다.

사장님께서 도착하면 이상없는지 꼭 전화달라고 하십니다..(책임감..크~~으~~)

짧은 운행이지만 일부러 제동을 자주 걸면서 왔으나,

집으로 복귀하는 대부분의 길이 오르막이 많아

제동을 할 일이 많이 없긴 하더라구요..ㅎㅎ 

일단 주행의 느낌은

정비 전의 2.5 설정에서 어느정도 열을 받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카라반이 견인차 뒤를 콱콱 잡았었는데,

오늘의 2.5는 느낌이 거의 없는정도였고

제동력을 높여볼까 하는 마음에 3.0으로 수치를 올렸습니다만,

3.0에서도 이게 잡히는건가?? 하고 느낄정도로 스무스 하게 잡히더라구요..

그래서 정차 후 컨트롤러 수치 3.0설정 하고,

브레이크 컨트롤러의 수동 브레이크 버턴으로 (강제 작동 스위치) 카라반에 제동을 걸고

견인차량 브레이크를 떼니 뒤를 스무스 하게 당기듯이 카라반 제동이 걸리더라구요..

확실히 정비하고 나서 브레이크의 제동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제것 제가 알고있던 전기 브레이크의 제동력은 정상적인것이 아니었고

브레이크 모터 이상으로 인해서 우측이 너무 강하게 제동이 걸린 느낌을

카라반 전체의 제동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짧은 구간을 운행했기에 속단하긴 이릅니다만,

이번에 느낀 브레이크의 감응은 이전의 느낌과는 달랐네요. 

다음 출정 시 다시한번 제동 응답력 테스트를 해서 제대로 된 후기와

제 카라반에 맞는 수치를 설정 해봐야겠습니다. 

다시한번 아무것도 없이 갈때도.. 문제가 생겨서 갈때도,

언제나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김해 양동리 오토캠프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늘은 쉬는 날이라 

아침부터 카라반으로 나가 

생각하던 일을 시작합니다.

제 카라반에는 냉장전용 AC 냉장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에 캠핑장 갈때 말고는 

겨울,노지에선 사용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캠핑갔다가 오면 내부에 결로로 습기가 차고

깜빡하고 정리 안해두면 

안에 곰팡이 쓸고.. 냄세 나고..

가스/DC/AC겸용 트루마 등등의 고가 냉장고나 다른 냉장고라면

전원을 넣어서 어떻게든 살리겠지만

저려미 냉장전용 AC냉장고다보니

무리해서 인버터 돌려서 쓸수는 없는노릇이라,

DC냉동고도 있겠다

냉장고를 빼기로 결정하고 들어냅니다..

혹시나 냉장고를 쓰실분이 있으실까 싶어서

문짝도 구매할겸 오토캠프에 연락드리고

들리기로 합니다.

한창 바쁘신 와중에 반갑게 맞아주신 두분과

커피 한잔 하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가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얼른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아낌없이주는 나무신지..

문짝도 구매한다고 말씀드려도..

됐다고 냉장고도 받았는데 그냥 가져가시라고 

그냥 챙겨주시고..

생각지도 못했던 커플러도 새것으로 챙겨주시네요..ㄷㄷ

그리고 언제든 방문하시라고..

작업하실것 있으시면 오시라고..

따뜻한말씀 해주시는 사장님내외...ㅎㅎ

감사히 잘쓰겠습니다.^^

손잡이 위치도 윗쪽으로 바꿔주고

다이소에서 급 구매한 정리함을 쌓아서 공간을 나눠줍니다.

공간박스 3개를 쌓았는데 

남은공간 보니 박스 한층을 더 쌓아도 되겠더라구요.

저녁에 가서 박스 하나 더 구매..ㅎㅎ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을 정리 합니다.

주신 새 커플러는 몽키2개로 풀어보려했지만...

풀리지가 않아서 다음을 기약하고 보관하도록 합니다.ㅎㅎ

그리고 미뤄만뒀던 하단스컷 작업..

레일을 달고싶긴한데.. 주문해야되고.. 작업해야되고..

어차피 휠 하우스 때문에 핏도 딱 맞지는 않겠다 싶어

천막집에서 아웃렛작업을 해버릴까 하다가,

인터넷에서 보던 중 타프집게 라는걸 발견해서 응용해보았습니다.

퀵스테이션 에 들어있는 하단스컷입니다.

5mm 심지작업이 기본적으로 되어있지만..

걸곳이 없다보니 타프집게와 탄성끈을 이용해서 텐션으로 걸어주는 방식입니다.

개당 500원도 안하길래 10개 사뒀네요.ㅎ

레일 심지 있는쪽이 천이 덧대어져 있기 때문에 좀 두껍고 강하므로 

거기에 집게를 물려주고는

탄성끈을 이용하여 여기저기 걸어줍니다.

카라반이 얹어진 프레임이 악간 돌출되어있어 

그곳에 스커트를 살짝 걸쳐주고

양옆으로 탄성끈을 이용하여 당겨주니 

하단구간을 잘 막아주는것 같네요.

휠하우스쪽은 어차피 비어있으니

따로 막을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되면 박스로라도..)

역시 사람을 발명케하는 원동력은 귀챠니즘인것같아요..ㅎ

대륙의 인산철 파워뱅크가 도착했습니다.

중국 춘절끼어서 좀 늦었네요..ㅎ

기존의 산업형 250 배터리를 쓰고 있어서

그 용량의 반인 120 암페어를 구매하였습니다.

인산철이 효율이 높다고 본다면, 거의 동율이거나

좀더 효울이 좋다고 볼수 있겠네요.

실리콘 와이어 8AWG 짜리로 전원단 물려서 테스트 해봅니다.

부하를 걸만한게 없어서 구매시 딸려온 시거잭과

USB 충전기를 꼽아서 작동만 확인해줍니다.

배터리 충전기도 작동을 잘하는지 확인해봅니다.

중국산 콘센트는 절단해버리고 국산 콘센트로 바꿔 달아줍니다.

손에들어오면 끝을보는 타입이라..ㅠㅠ

느즈막하게 또 카라반으로 가서 작업준비를 해봅니다.

기존 산업용 250과 2.2 인버터입니다.

기존사용중이던 스마트 충전기와함께 베터리를 걷어냅니다.

배터리 겁나 무겁네요..ㅠㅠ

이제 이 배터리와 충전기는 

아버지의 차박용 차량에 장착되겠네요..ㅎ

기존 배선을 다시 다 연결한뒤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준뒤 마무리합니다.

MPPT 설정도 달구지에서 올려주신 셋팅값으로 재 설정 해주고

단자대를 추가해서 배선들도 마무래 했네요..

배선을 한번 전반적으로 재구성 해줘야하는데

시간이없어서..ㅎㅎ

그래도 왠지 마음이 든든한게 좋습니다.

APU + 한전 충전기 + 인버터2.2 + 100W태양전지판 + MPPT 30A + 인산철 120ah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업글일지 옆글일지 모를 인산철 파워뱅크 장착이네요.ㅎ

혹시라도 용량딸리면 120 하나 더 구매해서 병렬연결해주던지 해야겠습니다^^

제 컨셉은 최대한의 전장 DC화 입니다.
그래서 왠만해선 큰 전자제품은 안들이죠..ㅎ

그리고 아이때문에 TV는 왠만해선 안달고싶었는데..
부모님하고 나가보니 제가 좀 지루하더라구요..ㅎ

그래서.. 할수없이 TV를 찾아봤습니다.

큰 인치 제품은 거치가 번거로울것 같고..
대부분 반손아답터라는걸 쓰거나, 
잭 작업을 해서 12V에 바로 물리는
방식으로 쓰시더라구요.

저는 생각을 좀 달리했습니다.

제 기준은 
큰인치 x, 220V x, 지직지직 지상파x 를
기준으로 구상합니다.

그래서 구매한것이 10인치 HDMI지원 미니모니터 입니다.

특이점은 전원이 5V 이므로 보조베터리로도 구동이 가능하죠.

거기에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연결합니다.

일단은 5V 보조베터리로 구동해봅니다.

휴대폰 데이터로 데더링을 해서 
데이터를 잡아줍니다.

KODI 라는 앱을 깔아줍니다.

이 앱은 잘만사용하면 
영화재생을 하거나 음악을듣는데 유용합니다.

실시간 방송앱인 POOQ 앱에드온을 설치하여
실시간TV를 봅니다.

유료결제를 하면 더많은 
실시간 체널을 볼수있겠지만

주요체널만 잘나오면되니..ㅎ

데이터만 원활하면 집에있는 
NAS에 있는 영화도 볼수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아들이 좋아라 하는 유투브도요..ㅎ

어느정도 셋팅을 마친뒤
시거소켓과 USB충전기를 장착해서
메인베터리를 이용한 DC전원을 물려줍니다.

남은 시거소켓엔 휴대폰 충전라인을..ㅎㅎ

잘 작동합니다.

크지도 않고 적당하니 좋네요.. 
대신 모니터의 스피커 소리가 좀 작습니다.
미니 사운드 바를 달아줘야겠네요..ㅎ

안드로이드 티비가 블루투스를 지원하기때문에 
별도의 선연결은 필요없이
전원만 켜주면 알아서 연결됩니다.ㅎ

충전식인데다가 충전과동시에 스피커 사용도 가능해서
시거잭 usb 포트에 충전 전원만 꼽아주고
뒷쪽스위치만 켜도 사용가능하고,
단독으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유툽음악으로 테스트 중인데 소리도 크고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