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찾은 미르피아다.

거의 3달만에 캠핑을 나갔으니.. 장비가 무색하도록 안나간다고 봐야할듯..ㅎㅎ

매일 차에 테트리스 해두고도 장비가 나올일이 없으니.. 에휴..


어찌 일은 더 바빠져가는거같고.. 시간은 더 없는것 같다.

작년부터 이번까지 1년에 한 5번 정도?? 


어쩌랴.. 시간이 없는데..


어찌됐건 나왔으니 열심히 집을 지어야지..


이번 장비 조합은 타프+타프스크린+팝업 텐트 조합으로 가볍게(??) 나왔다.

준서와 슉슉이는 팝업에서 지내고 나는 야전침대에서 자는걸로..


아들램이 늦게까지 취침하시는 바람에 4시경에 도착했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시원하긴 했지만.. 이놈의 몸뚱아리는 움직이면 땀이 흐르니..ㅎㅎ 

운동부족이 확실한가보다.


열심히 차에서 짐을 던져내고.. 타프를 치려 하는데...


응?? 


사이트 마다 타프 고리가??




몆걸음 벗어나서 팩박고... 하던 일이 완전히 줄어들어 버리고..

팩은 사이드2개만 박고 끝...ㅎㅎ


방수포 깔고, 팝업 던져놓고,폴더블 쉘프 펴고, 원액션 피고, 모비쿨 놓고,의자 테이블 펴고..

건조망 걸고,렌턴 스텐드 세우고..



정리 하고나서 슉슉이는 머리가 많이 아파 준서랑 꽃밭에서 놀아주기로 한다.



몸져누운 슉슉..



준서는 붕붕카를 타고 꽃밭을 휘젓고 다니고...ㅎㅎ




희숙이가 일어나 저녁을 하는동안.. 준서의 변기와 슬리퍼를 가지러 나와준서는 다시 집으로 가고..

다녀오니 희숙이는 저녁이 뚝딱~


부산에서 진영씨 부부가 놀러와 같이 고기좀 구워먹고.. 준서는 먼저 꿀잠을..ㅎㅎ




고기끝엔 불멍이지~ㅎㅎ


느즈막하게 불멍을 하다가 취침..



준서가 세벽부터 기상하여 차를몰고 또 드라이브를 가자고 한다.. 역시 애들은 채력이..ㅎㅎ 



나의 지난밤 잠자리.. 저 크로스 침낭은 오리털이였나?? 그런데..

닭똥 냄새가..어후...

이거 뭐 빨기도 뭣하고..ㅎㅎ


그래도 저 침낭 덕분에 따숩게 잔듯..



팝업에서 잤던 와이프는 간절기 침낭과 준서 전용 이불에서 잤는데

좀 추웠다고...ㅎㅎ



조리대로 쓴 폴더블 쉴프, 이번에 산 모비쿨, 1100사이즈 원액션.. 조합이 참 깔끔한듯..



카메라 삼각대를 이용한 렌턴 스텐드.. 람파다 렌턴은.. 이래저래 사랑인듯..ㅎㅎ



일찍부터 철수하기 시작해서 집으로 도착은 1~2시경..


이리저리 짐 정리 하고 그날의 피로를 풀어본다..


1박2일이라고 하지만.. 24시간도 못지내는 캠핑이다.

그래도 밖에 나와서 밥한끼 먹는것만으로도

제법 재미가 있고,

나와있으면 준서도 재법 잘 놀고.. 노는 맛이 난다.


다음달도.. 재밌게 나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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