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약속만 해왔던 현철이와의 조인캠핑을 드디어 다녀왔다.

몇주전부터 준비해서 일정을 조율, 캠장 조율을 해오다 금산에 위치한 금강국민여가 캠핑장으로 결정하고

목요일부터 장비를 미리 차에 실어두고 금요일에 근무를 마치자 마자 바로 옷가지와 먹거리 그리고 이불을 준비해서

열심히 달려 충남 금산에 있는 금강 국민여가캠핑장(금산캠핑장)에 도착했다.



오후 7:30분에 출발하여.. 9:10분여에 도착.. 오지게 때려밟았던거 같다..


도착하자 마자 텐트부터 치고 잠자리를 마련한 뒤 현철이가 준비한 저녁을 같이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첫날은 취침..


일찍 도착했다면 좋았을텐데.. 시간이 녹녹치 않았다.



야밤에 친 텐트치곤 제법 각잡힌 내 슈펠과 금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쳐둔 현철이 텐트..

사이트 크기는 8X8 정도 되 보이고 차량을 댈수있는공간이 있어 차만 빼버리면 주차장 부분도 활용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2일째.. 세벽부터 일어난 아드님 덕에 일찍 일어나서 현철이네와 같이 먹을 아침을 준비한뒤 함께 아침을 흡입!!



아드님과 한컷 찍고 폴딩 체어에 BBQ 체어를 하나 놔 주니 아주 세상 편한 포즈로 앉아있다..ㅎ



현철이 아들램 재헌이~ 밥을 얼마나 잘먹던지.. 몸무계가 9개월 차이나는 준서를 넘어섬..ㅎㅎ

순딩순딩하니 밥도 잘먹고... 우리 준서와는 너무 달라..ㅠㅠ 부럽..


캠핑장이 신생인듯.. 계수대 , 화장실 , 샤워실에 온수가 끊임없이 나오고

원래의 이름이었던 생태학습장 답게 아이들이 체험할수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시설도 잘 되어있으며

조그만 놀이구역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좋다.

오전에 한바퀴 돌고 오니 아들램도 재밌는지 신나한다.



아침부터 준비한 내 타프스크린으로 거실을 만들고..있는장비 없는 장비 총출동 해서 각자의 집에서 밥먹을때 모이기로..ㅎㅎ

키친테이블과 BBQ 테이블.. 그리고 의자들을 다 넣어두고 노는건 여기서 하는걸로..


스크린을 치고 나서 준서의 낮잠과 함께 나와 와이프도 내리 잠을 잤다..ㅠㅠ

놀러와서 잠만 자다니..ㅎㅎ 일어나니.. 4시반..ㅠㅠ

팬히터를 9리터 짜리와 6리터 짜리를 각 집에서 돌렸더니 기름도 다 떨어지고, 간단한 요깃거리도 마련하기 위해 마트도 갔다왔다.

금산이 인삼으로 유명하다보니 읍내가 전부 인삼관련...ㅎㅎ



다녀와서 캠장에서 장작을 한 포대 사와 고기 구울 숯을 만들기 위해 부랴부랴 불 피우고... 

나무에 불을 피웠더니 아드님은 불놀이 구경 삼배경이다.. 불멍 하는걸 보니.. 내아들 맞는듯.ㅎㅎ


준서는 재헌이 카트태워서 끌어도주고..ㅎ 보이지는 않지만.. 가져 온 푸쉬카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역시.. 아기는 아기가 본다고.. 둘이서 이리저리 노는걸보니 기분은 좋은데...

준서가 날 닮아서 그런지.. 욕심이 많아서..ㅠㅠ 좀 잘 어울려 놀았으면 좋겠는데...


숯이 만들어지자 마자 고기를 올려 밥을 먹고 준서도 잠자리에.. 재헌이도 잠자리에...

프로젝터로 연결해서 TV도 보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그렇게 2일째 밤을 보냈다.


3일째.. 역시나 아드님 준서 덕분에 일찍 일어나 일찌감치 아침 준비를 한 뒤

현철이는 경기도로.. 나는 경남으로 각자 가야할 길이 멀기에 텐트 부터 정리하고

각자 설겆이를 한 뒤 짐을 챙겨 철수 준비를 하였다.


성격좋은 제수씨와 현철.. 그리고 재헌이까지 2박3일을 함께 보내 너무 즐거웠고

슉슉이와 준서도 태어나 제일 멀리까지 와서 캠핑을 해서 뭔가 의미있는 캠핑을 한거 같아 기분이 좋다.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조인으로 뭉쳐보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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