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10,11에 예약을 했던 미르피아를 17,18일로 교환하고 일정을 변경했다가

교환을 했던 사람이 되물리는 어이없는 짓 때문에 이번주 캠핑을 어떻게 하나.. 했다가..

대캠에서 한분이 16~18일까지 3일간 양도를 해주셔서 어제부터 113번 사이트에 자리를 잡았다.



비바람 속에서 텐트를 치고 내부 정비를 하고.. 저녁을 간단하제 먹었다.. 매콤한 닭과 만두를 섞어 한판먹고

그뒤엔 볶음밥 투하 해서 먹었다.. 매콤하니 맛나네.ㅎㅎ




저녁늦게 도착해서 비맞으면서 텐트치는걸도와서 인지.. 곤하게 잠자리에 든 슉슉.. 이번엔 이너없이 딩굴이 모드로 도전!! 따뜻한 난로와 따끈한 물..그리고 군고구마~



난로위 군고구마 냠냠..ㅎㅎ

그리고 나서 나도 취침모드..






자고있던 동안 비가 제법 왔다.. 아침이 되니 비는 그쳤지만 텐트와 바닥이 축축해서 영..ㅎㅎ 그래도 집에 물안새고 잘 잤다.. 

역시 겨울캠핑은 난로가 있어야 한다는 점~ 전기가 들어와서 장판이 사용가능해야 한다는 점~




일어나서 주변에 팩과 스트링 정비를 다시하고 타프 줄도 좀 땡겨준다..

비가온 뒤라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제낀다..ㅎㅎ 사..살려줘~



브런치는 간단하게 라면에 만두~ 냠냠~




후식은 난로위에 구운 쥐포~ 냠냠~



해가 나기에 테이블을 하나 더 펴고 사과한조각 깍아먹고 커피마시면서 나른하게 ~


지금은 장판위에 누워서 노트북에 폰 테더링으로 사진올리고 이러고 있다..ㅎㅎ


 딩굴딩굴~

PC를 켜고 어제까지의 사진을 살짝 정리하고 둘이서 뒹굴거리다가 영화를 한편 본다..

무선인터넷이 안되서 불편하기도 하고 테더링으로 계속 하자니 DATA의 압박이..ㅠㅠ



아무래도 인터넷이 불안정 해서 그런지.. 좀 버벅인다.. 뒤에서 업데이트를 열심히 하는듯..

와이브로가 되는녀석인데.. 아쉽게도 와이프로 지역이 아니니.. 에잇!! 매달 와이브로 무료 5기가는 하늘에 날려버린다..ㅠㅠ



슬슬 해가 지고 날씨가 쌀쌀해져 화로대에 참나무를 얹어 불을 피운다.. 나무를 안쪼개고 톨짜로 얹었더니.. 오지게 안탄다..

거기다 바람은 어찌 부는지.. 옆사이트에 1박 하러온 사람들은 모진 바람속에서 열심히 텐트를 치신다..ㅎㅎ 고생많으십니다들!!




밤이 되니 한적해진 밖.. 역시 추우니 다들 안으로 안으로.. 이 추운 날씨에도 굳이 캠핑을 하시는 캠퍼들이 많다..

뭐.. 나도 하는데..ㅎㅎ LPG 가스통에 가스난로를 들고 다니시는분들.. 큰 석유난로를 들고 오시는분들.. 다들 따숩게 지내시는듯..

문리버는 처마가 훌쩍 들려있는 형태라.. 스커트에서 바람이 솔솔 세어온다..ㅎㅎ

뭐.. 환기도 그만큼 잘되겠지.. 란 생각으로 다시 텐트의 스트링들을 추스려 본다..




불장난을 마치고 만들어진 숯에 고기를 구운뒤에 나무를 좀 가지고 놀다가 거의 꺼져가는것을 확인하고 텐트안으로 들어간다..

숯의 색이 사진보다 훨 이쁘지만 사진에서도 나름 잘 표현된듯..



안으로 들어와서 난로불을 좀 쬐다가 먼저잠든 슉슉이의 옆으로 들어가 나도 취침!!

어제 우중에 텐트를 치고 이것 저것 정리하니 12시를 넘겨서 밥먹고 뭐하고.. 해서 잠든게 2시쯤이니 몸이 먼저 피곤한가보다..

평소 캠핑을 왔을때완 다르게 엄청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꿀맛같은 잠을 자고나서 난로엔 어묵탕, 버너엔 햄,볶음밥을 슥슥 해서 꿀맛같은 아침을 먹는다..

마지막 날 아침이니 정리의 의미로 무지하게 많이 먹은듯..

느적느적 철수준비를 하니 장비에 습기가 많아 말리는 의미로 방수포도 뒤집어서 말리고 텐트도 철수전에 건조시킨뒤에 철수한다..

다 정리하고 쓰레기까지 분리수거 하니.. 12시 땡~


차가 세단보다 작은 쿱이다보니 짐이 너무 한가득이다..ㅎㅎ

역시 캠핑의 최종업글은 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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