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앞전에 플랙시블 덕트를 만든김에 탄력받아 박스도 만들어봅니다..


차량 내부에서 쓸땐 발전기 보관용 박스로도 사용하고 

밖에서 사용시에는 방음박스로 사용합니다.


처음엔 이것저것 찾아보다 

이동과 방음을 위해서 대형 아이스박스도 고려해봤는데

내부 높이가 345가 되는 박스가 안찾아집니다.


또한, 아이스박스는 가격이 좀 나가는편이다보니

그럴바에 나무로 된 벤치박스를 사는게 나을것같습니다.


그러다 찾은 60L 리빙박스..



후렌지작업을 해둔 발전기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홀을 내어 후렌지를 밖으로 빼주면 

전원 사용패널 공간확보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점심 쉬는시간을 이용해서 박스에 홀을 내고 구조를 배치해 봅니다.

작업 사진 찍을새도없이 후다다닥



환풍기 팬 모터의 돌출이 심하네요..

차가운공기를 아래에서 넣어주고 상황보고 윗쪽에 홀을 내서

열기는 빼주는 방식을 쓰려고 했는데 허사네요..ㅎㅎ

최대한 공간 활용가능한(장착 가능한) 상부로 올려줍니다.



마음이 삐딱해서그런지 환풍기도 삐닥~


반대편 하부에는 시동과 메인스위치 구간에

외부 전원인입 커버 끝마감부분을 잘라내고

원통형으로 만든 후 부착해 줍니다.



전기 인입커버의 원통기둥이 좀 길다보니

메인 스위치 작동과 시동이 힘들겠네요.

기둥의 길이를 좀 낮춰줘야겠습니다.



퇴근 후 아들램 재우고 슬금슬금 지하주차장으로 나가서 작업 마무리 해봅니다.


발전기의 후렌지가 위치하는부분에 난연 부착형 방음지를 발라줍니다.



이후 전체적으로 난연 방음지를 다 발라줍니다.


팬은 길이 조절이 불가하지만 

외부전원인입 커버는 기둥을 잘라내어 내부공간을 확보해줍니다.


아워메터와 방우형 콘센트를 자리잡아주고 배선을 정리합니다.


내부는 어느정도 붙였는데 뚜껑에는 경도 강화를 위해

벌집 모양의 얇은 기둥들이 있어 부착이 안되네요..ㅎㅎ

그냥 써보던지, 사이사이 방음지를 붙어보던지 해야겠습니다.


부품들을 부착하느라 돌출된 나사끝도 감춰주고

소음도 어느정도 저감해줄 난연 방음재를 다 붙이고 나서 


박스에 발전기를 넣어봅니다.




넣고 돌렸을때 주변에 간섭도 없고

작동에 이상은 없어보이니


실 사용모드로 TEST 실시 해봅니다.


그 전에 기존의 발전기 후렌지와 플랙시블 덕트를

밴드로 고정해두다 보니 플랙시블 탈부착이 번거로워

정사이즈 연결구를 하나 추가구매하여 덕트에 부착했습니다.


이제는 그냥 덕트 결합이 가능합니다..만

진동에 의한 분리 방지를 고려해주긴 해야하겠네요.



(저 또아리튼 구렁이 한마리 넣어다닐 박스도.. 하나..ㅎ)



오.. 나름 소음 저감의 효과가 보입니다.

일반모드->에코모드 순인데.. 

지하주차장이라 좀 울리긴하는데

그래도 들어줄만한거같습니다.


완전 밀폐형이 아니다보니 소음저감이 완벽하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강제흡기를 해주니 나름대로 열방출은 잘 합니다.ㅎㅎ


한 10여분 돌리고 배기구쪽 박스 위부를 만져보니

열도 그리 많이 나지 않네요.


다음엔 온도계를 넣어서 내부온도 확인을 좀 해보고

열이 많이 차면 박스 손잡이부분 처마 아래에 구멍좀 더 내줘야겠네요..ㅎㅎ


연속 장시간 하드테스트를 한번 해보고

문제 없으면 그냥써야겠습니다.

(언제써보겠냐마는..ㅎㅎ)


발전기 넣어두고 이동하기도 좋고 가볍고 쓸만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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