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와이프가 결혼하고 사준놈인듯...

최소 3년은 넘은것 같고.. 대단한 매장에서 산놈도 아닌

상남동 알파문구사 제 눈탱이 가격 제품이었다..ㅎㅎ




고급 명품 라이터가 아닌 일반 라이터라.. 동재질로 만들어저 있고..

그 위에 도금을 해놓은 은색과 금색부분은 이미 색이 벗겨져 황색으로 변했으니..

세월의 무계가 느껴질법도 하다..ㅎ 거기에 얼마나 썼는지 잔 스크레치까지..ㅎㅎ




바이크를 타던 내 인생에 터보 라이터는 버릴수 없는 선택이었고..

토보를 계속쓰다보니 바이크를 안타더라도 계속 터보만 고집하게 된다.


측면 버튼을 눌러서 가스레인지 점화 시키듯 '따따따따따따~' 소리를 내면

어떤 바람에도 불이 붙었었는데..ㅎ


내부에 발색과 불꽃을 담당하던 코일은 1년도 안되서 떨어져 나갔지만..

그래도 강한 불꽃은 내 주는 녀석인데다가..

베터리도 교환이 되고.. 가스도 충전이 되서 정말 오래도 써온듯 하다..


그래도 선물로 받았다는 생각에 살갑게 썼었는데..

고장이 나버리고 나니 편의점 라이터나 써야 되나 고민중이다..


다른놈을 찾다보니 슬림하면서 묵직하고 동일한 점화방식을 쓰는놈이 없고..

위를 비슷하게 만족하는놈은 너무 비싸다..


듀퐁 맥시젯이 그나마 비슷한거 같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퐁~~ 소리 나는걸 사야 듀퐁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미니젯과 맥시젯은 듀퐁이지만 듀퐁이 아닌듯..ㅎ


모르겠다.. 손에 익으면 쉽게 놓지 못하는 스타일인지라..


간만에 상남동 팬시점이나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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