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드론영상의 여행이.. 

이렇게 일찍 끝날지는 몰랐다.


처음 접했을때..

내 일생을 살아가며 평생 눈에 담아보지 못할

하늘에서 나를 내려다 볼수있는 시선을 선사해준

날수있는 물건에, 볼수있는 기술에, 다시 볼수있는 저장기술에

드론이라는 물건에 감사해 했다.


하지만 캠핑장에서 풍경을 담던 내 모습이

남들의 눈에 가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여느커뮤니티에서 보던 캠핑장에서 보이는 진상의 모습이라는 글이

내가 하는 행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창원이라는곳은 비교적 드론을 날리기 편한곳이었지만,

남들은 날리기위해서 몇시간을 달려나가는데 비해,


드론을 날리러 가는것이 의무적인 베터리 소진용이 되어감에 따라

슬슬 접어야겠다는생각을 했다.


점점 규제는 심해지고 장소도 협소해지지만,

그래도 아직은 곳곳에 가지못한곳이 많아 아쉽다.


팔아볼까?? 라는 마음을 잡은지 채 일주일도 되지않아 정리했다.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평소에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었던 드론이었는데

지금은 없으니 뭔가 큰일이 일어난거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추억은 추억으로, 영상은 유투브로..

남길곳이 있으니 만족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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