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의 이모께서 충북 영주에 살고계셔서 언제한번 놀러오라고 이야기 하셨었는데

장모님께서 한번 다같이 올라가자셔서 날을 잡았었다.


작은 형님네 회사에서 대명리조트 예약이 가능해 대명리조트 단양에 예약을 하고

토요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여 일단 창녕으로 출발..


장모님 모시고 2시간여를 올라가 영주에 도착한 뒤

이모님내외와 함께 소백산을 넘어 단양으로 가기로 한다.


소백산 죽령 휴게소에 올라 고도를 보니 660m 가 나온다.


쉬는김에 드론한판~



좀 더 멋진 뷰를 원했으나.. 골자기 바람과 베터리 상태가 좋지않아 (7% 대로 드롭..)

대충찍고 내려오기..


이후 단양 대명리조트에 체크인을 하고 큰애들(초등학생) 은 수영장에 넣어주고 

이모님 친척분이 하고계신 감자탕 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은 후


도담 삼봉에 도착..


강에 3개의 봉우리가 있고 그위에 정자가 드리워져있는 도담삼봉은 단양 8경중 한곳이며

산을 따라 올라가면 8경중 석문까지 볼수있어 2곳의 경치를 감상할수있는곳이다.

경치가 좋아서 인지 대포 DSLR을 들고오신분들도 많다~


위치 이동이 잦아서 인지 비밥 드론의 GPS상태가 좋지않아 띄우는데까지 시간이 너무 걸린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드론도 흘러버리고..


좋지않은 상황이지만 일단 띄워서 영상을 담아본다.



사실 보트를 타고 가는걸 보고 따라가듯 찍고싶었으나.. 드론상태도 좋지않고

베터리 전압 드롭때문에 수장할까봐 겁이 나서 간단히 주변만 찍는다.





물론 보트도 마지막에 한번 탔다.

아들이 어찌니 좋아하던지.. 여러번 타고싶어하는걸 말리느라..ㅎ


워터바이크라도 사야하나..ㅋ


삼봉을 봤으니 석문보러 고고

석문은 말그대로 돌문이다. 절벽에 있는 돌의 형태가 아치형 문의 모양으로 보여서 석문.


산타는걸 너무너무 싫어하는대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쩔수없이 올라간다..



담배는 끊었는데 몸이 10Kg 불어서 담배끊은 효과가 없음ㅋ 엄청힘듦..ㅜㅜ




나는 중간의 정자까지 올라가고 준서랑 애들은 석문까지~












아니.. 대체 저런 포즈는 어디서 나오는건지.. 정상적인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

표정부터 동작까지.. ㅡㅡ;;


석문을 내려와서 또 이동을 한다.

처가에서부터 영주 / 영주에서 소백산 산길따라 단양 / 단양 점심때부터 또 이모부님께서 약주하셔서

대신 운전하고.. / 이후로 계속 운전.. 내가 고생하면 남들이 편해서 운전을 자청하긴 하지만.. 무슨 패키지 여행온줄..ㅎ


진짜 너무 피곤한데 내색은 못하고 (내색했다고 달라지지는 않았을 듯 하고..)

천동동굴을 들어가는건 패스..


차안에 쉬면서 드론영상이나 폰으로 옮겨본다..








천동동굴에서 아이들은 신이 났던듯 잘들 뛰어다닌다.


오늘의 투어는 여기까지 마무리 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쉰다.


다들 내려가서 식사를 한다곤하는데.. 나는 배가 엄청 부르고 피곤도 해서..

쉬고있다가 느즈막히 내려가서 합류한다..


그리고나선 어찌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취침..


다음날


세벽녘에 엄청나게 비가왔다고 한다.


충남 지역 침수사태 및 고립사태가 있다고 하나..

여기는 비가 좀 많이 오는 정도..


얼른 일어나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고수동굴로 이동한다.


비의 여파가 있었던지 고수동굴의 반이 물에 차서 일부구간 진입이 안된다 하여

반정도만 보는것으로..



사진은 이거 하나.. 동굴의 특성상 플레시로인한 열화를 우려한때문인지 사진찍을곳이 정해져 있고

그닥 많지 않아 동굴의 경치는 기억에.. 마음에 담는걸로..


이후 빛동굴 공원을 갔으나 여긴 다음에 밤중에 오는것으로..










동굴탐험과 박물관들을 돌다보니 허기질것 같아 가려했다가 스카이 워크까지 보고가는것으로..


셔틀을 운행하기에 다행인듯..ㅎ


원래는 집라인까지 타고 내려오려했으나 기상상태도 좋지않고 우리와 떨어질 아들 걱정에 패스..


다들 아래가 훤히 보이는 스카이 워크에서 덜덜..







드론을 한번 날려보고 싶었으나..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올듯해서 패스..


이후 다시 감자탕으로 식사를 하고 해산..


뭐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고 뭔가 패키지여행사의 빠듯한 일정으로 온동네를 다닌것 같은 기분이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을보니 나도 나쁘지는 않았다.


클레이 사격과 짚라인 못탄건좀 아쉬운듯..


다음에 따로 또 오면 되지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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