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31

구입 후 차를 가지고 온 기사님께서(광주에서 몰고 창원까지 가져오는 방식.. 차 빨리 받을려고 200km 주행거리 증가는 덤ㅋ)

'엔진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Q섭 가보니 이상없다고는 하는데, 나중에 문제 되면 사업소 들어가면 된다.'

라고 쿨하게 말씀하신지라...ㅎㅎ


신차 등록 및 썬팅 후방카메라 설치를 마치고 오는길에 하이페스 등록도 하고 혼도 살겸해서

사업소로 들어가는 와중에 3단 1700~2200사이에 엔진 RPM 과 같은 간격으로 '탁, 탁, 탁' 하는 소리가 들려 

정비 의뢰를 했습니다.

정비반에 들어가서 P,N 단에 악셀을 전개하고 
엔진에 청진기도 대보고 이리저리 소리를 들어보시더니
펌프쪽 전장부품 짹을 빼니 소리가 안나더군요. (오일 콘트롤 벨브)

CVVT 오일 펌프쪽 문제인것같다고 해서
오일 컨트롤 벨브 앗세이를 하나 갈고 다시 TEST 했으나 마찬가지..

오일을 갈아보자 하여.. 갈아보니 소리가 안나더군요..
와.. 다행이다 하고 회사로 돌아오는길에..또 소리가 납니다..

동호회 등지의 글들을 보니 일정 RPM에서 소리가 난다는 글들이 많은데..
글로써 표현하기엔 역부족이라 같은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다음날 정비 예약을 하고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정비를 하다..
(이날이 설 연휴 전날 금요일..)

전화가 한통 오더니

'고객님 아무리 해봐도 안잡히네요, 엔진을 새걸로 교체 하심이..'


뭐.. 새차를 엔진을 내리는것이 여간 찝찝한 일이 아닐지 아니할수 아니하지 아니하고 아니하여 걱정을 했습니다만..

저도 뭐.. 안잡히는걸 그냥 탈수도 없는 노릇


거기다.. 3~4개월을 잠자고 있던 전시 시절도 영 찝찝하거니와 엔진결함으로 사고라도 나면 기아차가 나몰라 할까봐..

쿨하게 "콜!!' 을 외치고

바로 어제!! 엔진 교체를 완료 했습니다.


뭐.. 두말할것없이 깔끔하게 교체 되고, 정비 이력까지 확인 하고, 구형 엔진도 눈으로 확인했고..

소리도 안나고.. 뭐 깔금한 마음으로 약 1000km 탄 시점에 다시 길들이기를..ㅠㅠ


일단.. 우여곡절이 있던차라 긴여정을 생각하고 있었지만..뭐.. 잘 끝나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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