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9
오늘 울 카페 회원이시고 희숙이 친구인 효진씨의 언니가 오픈하신(아따.. 복잡다..ㅎ)
역시 혼자는 안갔습니다..
희숙이가 해맑게 웃고있네요~ㅎㅎ
왼쪽은 희숙이 친구이시자 카페의 회원이기도 하신 효진씨 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죠??
저희자리 뒤에는 같은 라이더이신(HONDA X-11) 홍갑형님도 계십니다.ㅎ
일단 매장 내부 입니다. 오픈전이라 (10월28일 목요일이 오픈식이라네요..)
아직은 지인외에는 손님이 없네요^^
(한팀이 있었는데 나가고 난뒤 한 컷~)
매장내에 술도 종류별로 많습니다. 맥주좋아하시는분도 취향에따라 즐기실수 있겠네요..
저는가서 500cc중 2모금 마시고 포기..ㅎ
닭이 나왔습니다!! 닭이!!
보통 처음가는곳에서 뭘 먹을땐 직원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좋습니다.
제일 선호도가 높다는 새우치킨입니다.
아시다 싶이 저는 닭을 참~ 좋아라 합니다.
그중 제가 닭중에 최고로 치는 닭은 바로
속초의 시장에 있는 원조 닭강정입니다.
그맛은 전국의 어딜가도 같은맛이 안나더군요..
물론 전국의 닭강정을 다 먹은건아닙니다만..ㅋ
신혼여행을 강원도 속초까지 간 이유가
속초 닭강정을 다시 먹으로간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ㅎㅎ
그런연유로 닭집에 닭강정의 메뉴가 있으면 그건 꼭 먹어 봅니다..
오늘먹은 닭도 닭강정의 한종류더군요..
양은 엄청 푸짐합니다.
제가 2마리 치킨을 먹으면(물론 양이 좀 작긴한것이 2마리 이긴 하지만) 1마리는 거뜬히 해치웁니다만..
보는순간.. 둘이서 다 못먹겠다.. 하는걱정이 들더군요,,ㅎㅎ
제가 닭을 시켜서 필히 확인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닭뼈의 색상입니다.
닭의 맛을 예측하는 하나의 팁이긴 한데
속살을 해집어 닭뼈의 색이 희면 그건 생닭으로 조리한 치킨입니다.
까만 색이 배여있으면 그것은 일단 냉동이 된 닭입니다.
어떤차이가 있냐면,
생닭은 튀겼을때 촉촉함이 살에 베여있지만
냉동닭은 살이 퍼석거립니다. 식감 자체가 떨어집니다.
까놓고 보니 뽀~얀 흰 속뼈를 보여주네요~ㅎㅎ
오늘 먹어본 새우 치킨 맛의 평가입니다.
처음 딱 나왔을때 닭튀김의 표면에 반들반들한 모양이
딱 "나 강정이요!!" 하는것처럼 보이네요
강정소스 안에 곁들여진 마늘 슬라이스의 맛이
삼겹살 먹을때의 기름에 살짝 튀겨진 익은 마늘의 그것과 비슷하면서
쌉쏘름한맛이 식감을 돋웁니다.
홍고추도 얇게 슬라이스되어, 씹을때 매콤한 맛을 곁들이고
자칫 달기만한 강정의 단점을 싹 덮어주네요.
겉은 적당히 바삭하면서 강정 특유의 쫀득한 소스도 살아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것이 있다면..
속초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게
강정 소스가 사이사이 다 발려있지는 않더군요..
강정 소스가 좀더 많았었으면..ㅠㅠ 젤로 좋아라 하는데..ㅠㅠ
여하튼 맛은 합격점입니다!!
제가 뭐 음식애호가도 아니고 음식평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닭은 '좀 먹는' 사람이라 감히 합격이란 표현을 써봅니다..ㅎㅎ
양이 좀 많아(저녁을 안먹고 갔는데도) 남았네요..ㅠㅠ
그러나 포장도 해주시네요^^
그냥 술안주로만 나오는 닭이라면 담아자기 못했을텐데
배달과 매장을 구분없이 운영하시는지라 포장까지 됩니다^^
몰랐었는데 체인이 좀 크네요..(그러고 보니 광고도 몇번 본거 같습니다.)
장혁이 모델이랍니다. (오른쪽의 처자는 누군지...ㅎㅎ)
여하튼 지인의 가족이 하시는 집이기도 하고해서 사진도 좀 찍고 글도 적고 해봤습니다.ㅎㅎ
아참!! 위치는 상남동 대가참치의 건너편에 있습니다.
상남동에서 지나시다 닭생각나시면 한번 들러서 드시고 가세요~
다음에 한양족발도 한번 가서 사진찍고 해봐야겠습니다..ㅎㅎ
이상으로 뜬금없는 치킨집 후기 올리고 저는 이만 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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