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미 KEMIN 냉동고 26L 를 보유중입니다.

 


작년 6월쯤에 한창 MCF40 및 코보쿨,쏘쿨 등등의

컴프방식의 냉동고들이 유행 할때 쯤

후기도 없는 컴프방식의 냉동고를

싸다는 이유로 겁도없이 냉큼 지르게 되었습니다.


초창기다 보니 받자마자 후기도 작성해보고..

(https://x16won.tistory.com/384)


초반만 잘 되는건 아닌지 연속 사용도 해보고

(https://x16won.tistory.com/386)


다행히도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라

할짓이 없어 온도 테스트도 해봤구요..ㅎㅎ

(https://x16won.tistory.com/387)


냉동고의 정점인 한여름의 캠핑때 아이스크림도 먹어봤구요..ㅎㅎ

(https://x16won.tistory.com/394)


잘 사용하다가, 처가집에 애들 아이스크림 보관용으로 추가구매도 해드리고..

올해는 가격이 좀 싸졌다고 해서

스타랙스로 차박을 다니시는 아버지께도 대리구매를 해드렸습니다.


요즘에는 파란색이 추가되어 나오던데..

회색을 사려해도 재고가 없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파란색을 샀습니다.


다른분들은 깨지거나,검뎅이가 있던데 

3대째 구매하지만 저는 그런경우없이

산건 다 양품이네요.ㅎ 다행입니다.


그런데.. 이거 받고 보니 ...


어디서 많이...본....

 

응??


이거.. 제 칼반이랑 깔맞춤인데요??ㅎㅎㅎ


아버지께 바꾸자고 해야할까요??ㅎㅎ


일단 아침에 도착해서 한 10시간여 대기를 했으니

바로 구동을 해서 온도를 봅니다..

작동버튼 색상이나 디스플레이, 에코 설정방법이 조금 달라지긴했네요.


온도를 확인해보니 나름 잘 나오네요.

내부에 냉매도 잘 돌구요..ㅎ


요즘 가격이 내려 유행처럼 많이들 사시는걸보니.. 살짝 배가아프지만..

1년 먼저 썼으니 이득이라고 자위해봅니다..ㅎ


내일 아버지께 배달해드려야겠네요^^

이맘때쯤 되면 캠핑장 잡는게

하늘의 별따기인 시즌입니다.


200사이트나 되는 아리랑캠핑장에서도

1달치 주말 자리가 싹 사라지거든요..ㅎ


그래서 저만의 공략법은 해당 주의 세벽시간때나, 

당일 오전에 이삭을 줍는게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ㅎ


당일 오전에 2~3자리가 남은걸 확인하고

한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출발 전날, 작은언니에게 와이프가 전화를 하다가

"내일 캠핑간다~" 고 했더니 옆에서 듣던 조카가

같이 가고싶다고 울어버리는 바람에..ㅎㅎ


마음이 좀 걸려서

광암해수욕장 노지캠핑을 생각하다가,

급 캠핑장을 잡았습니다.


카라반을 달고 아들과 조카만 태워서 캠핑장으로 출발합니다.



언제나 넓은 사이트에 작은 칼반 하나 올리는게

왜 그리도 힘이든지..ㅎ


일단은 얼른 카라반만 대고 전기자전거에 웨건을 달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 캠핑장 -> 수산다리 -> 캠핑장 일주를 하고 옵니다.



(GPS가 많이 튀네요.ㅎ)

키로수는 얼마 안되는데.. 애들이 매달려 있어서 인지

갔다오니 베터리가 한칸!! 응급수혈을 해줍니다.ㅎㅎ



아이들은 셋팅하는 동안 알아서 잘 놉니다.

아들은 여러번 와봤다고 앞장서서 가네요.


아이들이 비누방울을 가지고 노는데

누구는 비눗물이 많네적네 해서


 뒤늦게 출발하시는 형님께 리필액을 부탁 드려서

형님이 도착하신 후 비눗물을 장전해서 필드로 내보냅니다.ㅎㅎ


열심히 놀다온 아이들을 위해서  카라반에 영화를 틀어주고

애들이 영화를 보는 동안형님이 사오신 고기로 어른먼저 식사를 해결합니다.



밥을 다 먹고나서 

애들까지 밥을 먹이고는

불멍타임~


아들도 슬슬 불멍의 묘미를 느끼는지..



불멍 포즈가 심상치 않습니다.ㅎㅎ

조카도 불멍에 동참~



밥을 먹고도 과자는 놓지를 않습니다.

뭐든 많이 먹으면 좋죠~



슬슬 정리를 하고

저녁 산책을 다녀오니 아들이 피곤한지 힘들다며

먼저 카라반으로 들어가네요..


열심히 놀았나봅니다.ㅎ

얼른 옷을 갈아입히고 양치를 시킨 후 이불을 펴주니

스윽 하고 눕더니 잠이들어버립니다.

많이 피곤했나 보네요.


형님도 얼마 지나지 않아 들어오셔서 취침..



다음날 아침

세벽같이 일어난 아들이 저를 깨우기 시작합니다.


더 자자고 다시 눕혔더니

일찍 잤으니 일찍 일어났다며 놀아달라고 하네요.ㅎ


어제부터 눈을 좀 비비더니..

 오른쪽 눈이 띵띵 부었네요.



이맘때쯤 되면 항상 꽃가루 알러지로 고생을 해서

눈이 팅팅 입니다.


얼른 안약 하나 넣어주고 가라앉혀 줍니다.

형님과 조카가 취침중이니 얼른 옷을 입혀

아침산책을 하러 나가봅니다.



표정 참..ㅎ


산책중에 꿩과 까치를 보고 한동안 걷다가

힘들다며 뒤돌아서 먼저 돌아가 버리네요..ㅠㅠ



아직은 그리 멀리 가지 마라..

아직은 아빠 옆에 있어줘야지..

어차피 머리 크면 제 짝 만나 가버릴텐데..


산책 후에 출출했던지 과자를 먹기에

아침 전에 살짝 그라탕을 먹여봅니다.



편의점에 팔던 콘치즈 그라탕과 피자 그라탕을

렌지에 돌려 살짝 먹습니다.



비누방울 놀이를 하고 오니 형님과 조카가 기침을 하셨군요..ㅎㅎ

아침을 먹고 쉬다가 아들은 축구공으로 축구를 합니다.



요즘들어서 아들이 축구를 좋아하네요.

꿈은 야구선수라고 하더니

야구는 하지도 못하면서 축구는 곧잘 하네요.ㅎ


예전에 진짜 축구공을 샀었는데

캠핑장에서 잃어버리고 다시 작은공을 사줬는데

몰랑몰랑 미니공에 코발로 킥하지만 제법 공을 보냅니다..ㅎ


이젠 낮이 되니 에어컨을 틀어야 할만큼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카라반에도 에어컨을 다시 달아줘야겠네요..


슬금슬금 철수준비를 하고

형님과 각자 차를 타고

집으로 복귀합니다.


집앞 골목에 주차를 하고나서

짐을 정리하고


집에서 이파람 에어컨을 들고 와

간단히 설치합니다.



으.. 작년의 실외기 이탈 흔적이 보이네요..ㅠㅠ

페인트라도 발라준다는게.. 늦어버렸네요.



예전엔 출입구쪽 창문 아래에 뒀지만

이번엔 실내기를 침상 뒷쪽으로 옮겨봅니다..


예전에 결로로 하부에 물이 흥건했었는데..

아랫쪽에 쟁반 하나라도 받쳐줘야 겠네요.


일단은 여름 준비는 여기까지..^^

사진을 너무 막 찍었더니 정리가 안되서 GIF로 정리해봅니다.ㅎㅎ






요 근래 맨탈을 한번 폭파당한 뒤로

주말에 일부러 아이를 데리고 나갑니다.


어떻게든 나가서 돌아다녀야 머리가 비워지니까요..


글 또한 한동안 줄일 생각입니다.

당시의 기분을 담아서 글을 적어야 하는데

요즘은 하루하루 머리 비우는게 일이다 보니...


사실 글 쓸 기력도 없습니다.




연육교 보고나서

미더덕축제의 불꽃낙화를 오늘 한다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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