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ROT BEBOP DRONE 1 17.05.03 부처님 오신날 성주사 / 가포 수변공원 / 저도 연육교 - 콰이강의 다리_스카이워크
나는 딱히 종교가 없다.
그냥 어렸을때 친구따라 달란트 받으러 교회 끌려가고
어렸을땐 엄마따라 절에 산책 가듯이 가보고
고등학교땐 학교 선생님들이 애들 춤좀 가르쳐 줘라 해서 교회로가보고
친척집 가면 절이 근처라 절 구경도 가고
군대 있을땐 그냥 종교활동 교회로 가보고
사촌동생 하늘나라 가서 절에 모신다 해서 산중턱의 절에도 가보고
뭐 자의로 종교를 접해본것이 아니라 타의로 겪어본 거라서
종교적인 그 무엇도, 책임감도 없이
개인적으로는 그냥 행사가 있으면 즐기는..
나에게 종교는 뭐 그런 의미다.
항상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집 근처 성주사는 차가 꽉꽉 막힌다.
그쪽으로는 아에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데,
슉슉이가 올해는 절밥얻어먹으러 가잔다.
- 차 막히는데 갈려고??
- 걸어가면 되지.
-난 내 자전거 타고 갈테니 내 씽씽이 니가 타고 갈래?? 준서는 자전거 타고..
- 아니 나는 그냥 걸어 갈래~ 니는 씽씽이타고 준서는 자전거 타고 가자.
- 그래 뭐 가보지..
입구에 가보니 무료 셔틀운행~ㅎㅎ
입구까지 올라갈때는 편했지만 입구부터는 준서는 내 씽씽이를 타겠다고...ㅎㅎ
슉슉이는 자전거 들고 낑낑 거리면서 걸어올라가고
나는 씽씽이의 도움으로 준서 싣고 끌려가듯~ 편안하게~
'내 그리 고생할 줄 알았다.'
고이 놓여진 내 씽씽이와 준서 자전거..ㅎ
절밥 냠냠
우물가에 올챙이 보고 한컷~
이날도 미세먼지가 많아서 준서눈이 팅팅..
연휴라서 날릴일이 있으려니.. 싶어 베터리를 충전해 두었으나
놀러가서 날리지 못해 베터리 완충 상태로 보관중이었던 드론을
방전 시켜주고자 가포 수변공원으로 나갔다.
날씨가 풀렸음에도 비행시간이 점점 짧아지는걸 보니.. 뭔가 이상하다..
보드를 교체 해 봐야하는듯..
나온김에 저도 연육교 쪽로 이동해서 요즘 핫한 스카이 워크로 갔다.
슉슉이는 조금 겁내하는데.. 애들은 그런것도 없다~
예전엔 바이크 타고 자주 왔었는데 요즘은 통 못와서..ㅎㅎ
오가는 거리가 좀있어서 드라이브 하면서 이야기 하기 좋은 코스이니..
다들 놀러 가세요~